김성태, 당정협의서 강서구 고도제한 완화 협의…"유종의 미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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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현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완화를 정부와 협의했다.
김 전 원내대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공항동 등 김포공항 주변은 활주로 반경 4㎞ 이내에서 최대 57.86m로 제한돼 있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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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김학용·국토부 등 참석
"변경되는 국제기준 맞춰 완화"
김성태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현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완화를 정부와 협의했다.
김 전 원내대표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공항동 등 김포공항 주변은 활주로 반경 4㎞ 이내에서 최대 57.86m로 제한돼 있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어렵다. 이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ICAO가 항공 고도제한과 관련한 국제기준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변화가 예상된다. 이르면 2025년 고도제한이 완화되는 내용의 개정안을 확정해 2028년 시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바뀌는 기준에 맞춰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는 대목이다.
아울러 이날 당정협의에서는 김포공항을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 Biz-Port로 발전시키는 방안 역시 함께 논의됐다. 중국·일본·대만·홍콩 및 동남아·러시아 일부 도시를 연결하여 김포공항 이용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입·출국할 수 있게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김포공항과 지하철 5호선·9호선·공항철도·버스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GTX 두 개 노선을 연결하는 복합환승터미널 건립, 김포공항에서 부여와 익산까지 연결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의 조기 개통 등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번 논의를 통해 변경되는 국제 기준에 맞춰 (고도제한이) 완화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며 "초선 시절부터 시작해 3선에 이르기까지 직접 꾸준히 추진했던 현안 사업들인 만큼 이번 총선에 꼭 당선돼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학용 의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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