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 “남편과 침실 따로 써”… ‘부부 각방’ 이점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51)가 남편과 각방 생활을 한다고 밝혀 주목 받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는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일상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남편과 침실을 따로 쓴다고 고백했다.
디아즈는 부부의 각방 생활을 이상한 일처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많은 부부들이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이유로 '수면 이혼(침대를 따로 쓰거나 각방에서 자는 것)'을 택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아즈는 부부의 각방 생활을 이상한 일처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자의 방에서 자도 괜찮다”며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많은 부부들이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 다양한 이유로 ‘수면 이혼(침대를 따로 쓰거나 각방에서 자는 것)’을 택한다. 올해 초 미국수면의학회가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분의 1 이상 부부가 잠을 따로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7~42세 43%, 43~58세 33%가 가끔 또는 지속적으로 각방을 쓴다고 답했으며, 59~76세도 22%에 달했다.
수면 전문가들은 수면의 질을 보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각방을 쓰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면 이혼이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각자의 공간을 가짐으로써 자유를 존중해주고 부부관계를 개선시켜줄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미국수면의학회 시마 호스라 박사는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기분이 나빠질 수 있고, 그 원인이 된 대상에 대한 분노로 인해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면 이혼으로 인해 감정적 거리가 생기거나 지나치게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수면의 질을 위해 떨어져 잔다면, 취침 전까지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배우자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잘 자고 있는지 한 번씩 살펴주는 것도 중요하다. 오직 함께 사는 이들만이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 중 발생할 수 있는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자다가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을 늦게 발견하면 병원 도착 전 사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거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진단·치료받은 적이 있다면 가급적 가까이서 함께 자는 것을 권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인 30% 이상이 각방, 침대 따로… '수면 이혼' 한다는데
- 노원을지대병원 가는 날, 검사 끝나고 어떤 식당 갈까? [병원 맛집]
- 김종국, "위·대장 내시경 모두 비수면으로"… 위험한 사람 있다는데?
- 귀에서 냄새 나는 게, 무좀 탓이라고? '귀 무좀' 어떻게 걸렸나 보니…
- 얽혀 있는 '관계' 때문에 괴로운가요? 건강한 회복 원한다면…
- 술 기운에 “덥다”며 옷 벗었다간… ‘이 위험’ 커진다
- 갑자기 심장 두근두근… 건강 걱정하기 전에 ‘이것’ 먹었는지 확인을
- “30kg 빼고 ‘보디빌딩’ 대회 우승”… 50대 女 성공 스토리, 방법 봤더니?
- “살 빼는 데 좋다” 허안나, 다이어트 음식으로 ‘이것’ 추천
- "커피 한 잔도 다 못 마셔"… 연예계 대표 소식좌 5명,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