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공 부문에 120억 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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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항공 부문을 유지하기 위해 120억 달러 이상의 국가 보조금과 대출을 제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재무부와 예산 집행을 감독하는 회계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러시아는 항공기 제조, 항공사 재정 지원 등 민간 항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조900억 루블(120억7000만 달러)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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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러시아는 항공 부문을 유지하기 위해 120억 달러 이상의 국가 보조금과 대출을 제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외국산 항공기에 의존하는 러시아는 자국에서 조달한 부품으로 항공 산업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더 많은 항공기가 압류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외국 임대업체로부터 항공기를 구입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에어버스(AIR.PA)와 보잉(BA.N)은 2022년 3월 서비스 및 예비 부품 공급을 중단하고 국적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AFLT.MM) 및 기타 러시아 항공사에 대한 정기 유지보수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재무부와 예산 집행을 감독하는 회계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러시아는 항공기 제조, 항공사 재정 지원 등 민간 항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조900억 루블(120억7000만 달러)을 지출했다.
이 지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항공 여행이 급격히 감소한 2020~21년에 지급된 5,470억 루블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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