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내년 예산 18조6천억…올해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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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총 18조5625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안보다 2726억원 늘었지만, 올해보다는 1.6%(3061억원) 감소했다.
정부 전체 R&D(연구·개발) 예산은 26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6217억원 순증 됐지만, 올해 예산보다 1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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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해린 기자]
2024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이 총 18조5625억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안보다 2726억원 늘었지만, 올해보다는 1.6%(3061억원)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주요 분야 예산별로 보면 12대 핵심전략기술 확보에 2조4131억원, 국제협력과 해외진출 지원에 1조1445억원, 과학기술과 디지털 인재 양성에 2조8427억원, 디지털 확산에 1조3046억원,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지역혁신에 4조3813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전체 R&D(연구·개발) 예산은 26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6217억원 순증 됐지만, 올해 예산보다 14.7% 감소했다.
국회에서 증액된 R&D 예산은 기초연구 지원(장학금·연구장려금 포함) 2078억원, 출연연의 안정적인 연구지원을 위한 예산 388억원, 기업 R&D 1782억원, 차세대·원천기술 개발 336억원, 첨단 연구장비 구축과 운영 434억원 등이다.
순증분은 대부분 R&D 예산 삭감에 따른 연구 현장의 고용불안 등 부작용 해소에 투입된다. 특히 현장에서 제기된 안정적 연구 수행 저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연구 지원 부문에서 계속과제 예산이 1430억원 늘었다. 이를 통해 올해 대비 약 25%였던 계속과제 감소 규모는 10% 내외로 조정됐다.
연구자들의 안정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예산은 전년 대비 400억원 늘어난 2조63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안 제출 이후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생들을 비롯한 연구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오늘 확정된 예산에 따라 앞으로도 학생과 연구자들이 연구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확인하고 제도적인 보완 노력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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