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패장] '6연패 수렁' 김승기 감독 한숨 “제가 모자랐다, 선수들 열심히 뛰었다”
김명석 2023. 12. 21. 22:03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6연패 늪에 빠졌다.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선 4쿼터 한때 4점 차까지 격차를 좁히고도 끝내 고개를 숙였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워하면서도 패배는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김승기 감독은 2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70-80으로 패배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에 너무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그게 끝까지 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실제 이날 소노는 1쿼터부터 11-29로 18점 차 열세에 몰리는 등 전반을 26-50으로 뒤져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2쿼터 한때 격차는 28점까지 벌어졌다. 그나마 후반 들어 대반격에 나서 4쿼터 한때 4점 차까지 좁혔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은 없는 멤버로 끝까지 열심히 뛰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감독이 좋은 작전을 내서 이길 수 있어야 하는데, 제가 모자란 것 같다. 다음 경기는 더 신경 써서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승기 감독은 “(이)정현이가 없는 공백이 아무래도 크다. 알렉스 카바노(필리핀)가 다음 경기부터는 뛸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러면 가드에서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지금은 막힌 게 너무 많다”고 했다. 알렉스 카바노는 아직 등록이 되지 않아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소노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8승 14패로 8위는 유지했지만 7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가 1게임으로 벌어졌다. 이날 소노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에 자밀 워니를 12점으로 묶는 등 분투했고, 전성현도 3점슛 5개 포함 18점 활약을 펼쳤지만 전반전 크게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고양=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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