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과거 태권도 관장님, 내가 삐뚤어질까 봐 챙겨줬다" (어쩌다 사장3) [종합]

이이진 기자 2023. 12. 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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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학창 시절 태권도를 배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조인성이 중학교 선배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태권도 학원을 운영 중인 이재성 관장은 조인성과 중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재성 관장은 "스승님이 중학교 때 저를 잡아주셨다.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셔서"라며 공감했고, 조인성은 "그 당시 태권도 관장님은 무서웠다. 운동뿐만 아니라 정신을 가르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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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학창 시절 태권도를 배우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조인성이 중학교 선배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탯국을 처음 맛본 손님이 마트를 다시 찾았고, 조인성은 한눈에 손님을 알아봤다.

손님은 "그때 말씀 못 드렸는데 그다음 날 일어났더니 북엇국 남긴 게 너무 아깝더라. 태어나서 먹어본 북엇국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표현을 못 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했다"라며 칭찬했다.

조인성은 "'맛이 없어서 사람들이 남기나?' 했다"라며 털어놨고, 손님은 "양이 너무 많아서"라며 해명했다.

또 친할머니가 한국인이라는 영철 씨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철 씨는 황탯국을 먹고 '고래사냥'을 부르기도 했다. 차태현은 '고래사냥'을 듣고 웃음을 터트렸고, 조인성은 "왜 그러냐"라며 궁금해했다. 차태현은 "'고래사냥'을 부르더라. '술 마시고 노래하고'"라며 귀띔했다.

차태현은 "영철 씨 한국에서 어디 살다 오셨냐"라며 질문했고, 영철 씨는 "초등학교 때 인천"이라며 말했다.

차태현은 "초등학교 때까지 하고 여기 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한국말을 잘하냐"라며 감탄했고, 영철 씨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미국에 왔다. 미국에 왔는데 2년 후에 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라며 설명했다.

영철 씨는 "만나서 영광이다. (나를) 잊지 마라"라며 부탁했고, 차태현은 "우리 영철 씨는 못 잊을 것 같다"라며 전했다.

특히 태권도 학원을 운영 중인 이재성 관장은 조인성과 중학교 동문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재성 관장은 "태권도 하지 않으셨냐. 명일동에 사셨다고 하더라. 저도 천호중학교 나왔다. 너무 신기했다"라며 못박았다.

조인성은 "천호동에서 운동했다. 무덕관 출신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이재성 관장은 "저도 무덕관이다"라며 맞장구쳤다.

조인성은 "배우 안 했으면 관장님처럼 지냈을 가능성이 크다. 아무나 하는 건 아니지만. 저도 고등학교 때 관장님이 되게 많이 챙겨줬다. 내가 삐뚤어질까 봐. 엄마, 아빠는 맞벌이하시고 혼자 있고 그러니까 관장님도 생활이 되게 어려우셨는데 저는 관장님한테 술 배우고 사모님이 엄마처럼 챙겨주셨다. 군대에 있는데 돌아가셨다. 그런 스승님이 없어지니까 이상하더라"라며 회상했다.

이재성 관장은 "스승님이 중학교 때 저를 잡아주셨다. 부모님이 사이가 안 좋으셔서"라며 공감했고, 조인성은 "그 당시 태권도 관장님은 무서웠다. 운동뿐만 아니라 정신을 가르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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