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日 여행간 한국인 618만명…전체 관광객 28% 1위

김현정 2023. 12. 21.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화 약세 등으로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618만 명으로 국가별 방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올해 1~10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84만22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중국(154만4280명), 미국(91만4626명)의 순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1월 총 2233만명 방문
한국인은 617만5800명

엔화 약세 등으로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2000만 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618만 명으로 국가별 방일 외국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244만8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2.6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방일 외국인 수는 총 2233만2000명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2000만명을 넘었으며, 12월을 포함한 올 한해 전체로는 2500만 명 전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이미지출처=픽사베이]

1~11월 외국인 방문객을 국가별로 보면 한국인이 전체의 27.7%인 617만5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15.7% 늘어난 것이다. 한국인 다음으로는 대만(380만2900명), 중국(211만2600명), 홍콩(186만명) 순으로 일본을 많이 찾았다.

일본 방문 외국인 수는 2019년 역대 최대인 3188만명을 기록한 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급감했다. 또 코로나19 이전 방일 외국인 수의 약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던 중국인들의 방일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등으로 인한 반일 감정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런데도 올해 1~11월 일본을 찾은 누적 외국인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1배까지 늘어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의 80%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888만50명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늘어난 것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61%까지 회복한 수치다. 2019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1750만2613명으로 집계됐다.

경복궁 앞에서 한복차림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올해 1~10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84만22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중국(154만4280명), 미국(91만4626명)의 순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23~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