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고향사랑기부금 3억5천만원 달성 [밀양소식]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는 21일 3억5000원의 기부금 모금을 달성했다.
12월 연말정산 대상자의 기부가 집중되면서 지난 11월 말 모금 목표금액인 3억원을 달성한지 20여일 만에 5000만원이 추가로 모금된 것이다.
3억5000만원 달성의 주인공은 부산에 거주하는 이승환(55) 씨로 밀양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승환 씨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시스템에어컨 설치 업체인 LG오케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밀양시 내이동에 신축된 e편한세상밀양나노밸리아파트의 시스템에어컨 시공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밀양시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한다.
밀양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경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3억5000만 원을 달성한 기부자에게 굿바비 보조배터리, 굿바비 우산, 천연염색손수건의 경품을 보낼 예정이다.
이미화 세무과장은 “밀양시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으로 밀양시를 풍요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 만족도 최고
밀양시는 12월 실시한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의 만족도(과일 상태, 배송 처리, 사업추진 체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5점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사업비 7350만원을 투입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관내 전체 어린이집 44곳에 주 1회 밀양산 제철 과일로 단감, 사과, 딸기 등 16종(49회, 6686kg)을 공급했다.
과일간식 공급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밀양물산(주)에서 과수농가 연계를 통해 직접 수급과 배송업무를 맡아 추진했다.
김경란 6차산업과장은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지역 과수농가의 신선한 과일이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실시
밀양시는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을 위해 각 사업지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1일 교동1·2지구를 시작으로 해서 20일 구천리2지구를 끝으로 총 8개 사업지구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각 사업지구별 선정배경 및 목적, 지적재조사 실시계획 주요내용, 사업절차 및 경계설정 기준과 조정금 산정방법, 토지소유자 동의서 징구 및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는 8개 사업지구의 주민설명회 개최 이후, 토지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2024년부터 지적재조사 측량과 경계협의를 거쳐 새로운 경계를 결정한다.
◆밀양시,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 직불금 지급
밀양시는 21일 27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친환경농업 직불금 약 1016만3000원을 지급한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친환경 농가의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여 친환경농업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지급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임업인·법인이다. 사업 기간(전년 11월~당년 10월) 동안 친환경농업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행점검 결과 인증이 유효한 것으로 통보받은 자에 한해 인증 단계와 품목 유형에 따라 직불금이 차등 지급된다.
시는 지난 4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5~10월 준수사항 이행점검 및 대상자 자격검증을 통해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은 2023년을 되돌아보며 공단 내 혁신 및 적극행정 분야의 성과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3년 업무성과를 중심으로 접수된 우수사례 8건에 대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4건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가졌다. 시민 체감도, 업무 추진의 적극성, 발표의 완성도 등을 중점 심사해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습지조 공법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직원들의 끊임없는 연구를 거쳐 다단수질정화장치 혁신 시제품을 발굴하고 신청해 시범사업 기관에 선정돼 2억 8000만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하수처리 효과를 가져온 사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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