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양] 김승기 감독 “이정현 복귀 아직 멀었다…브레이크 끝나면 복귀 예상”
김명석 2023. 12. 21. 19:05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이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이정현의 복귀 시점에 대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브레이크가 끝나야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2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현민은 오늘 복귀하는데 정상은 아니고, 이정현이 복귀를 해야 하는데 아직 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정현은 지난 10일 경기 도중 어깨 부상 이후 재활 중이다.
김승기 감독은 “이제 어깨를 풀기 시작하는 정도다. 그 전엔 움직이지도 못했다. 재활 중이다. 정상적으로 복귀한다고 하면 브레이크 끝나고 뛰게 할 생각이다. 다만 팀이 더 어렵게 되면 다음주 후반부 3경기에 조금씩 투입이 될 수도 있다. 그게 너무 힘들면 브레이크 이후를 생각해야 한다. 4라운드 시작, 1월 정도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필리핀 베테랑 가드 알렉스 카바노의 출전에 대해서는 “아직 등록이 안 됐다. 도움이 될 줄 알았는데 아직 등록이 안 돼서 못 뛴다”면서 “다 좋은 선수다. 슛도 좋고 패스도 좋고 리딩도 좋다. 수준급 패스는 우리 선수들이 배웠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다. 몸을 잘 만들어왔다. 힘이 문제”라고 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어 “게임을 이기든 지든 열심히 하자고 하는거다. 제일 중요한 건 팬들이 있으니까 열심히 하는 거다. 팬들이 너무 잘 안다. 요즘 이런 팬들 없다. 팬분들이 나한테 ‘알아요 알아, 멤버 없는 거 안다’고 해준다. 그런 팬들에겐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한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에 맞선 전희철 SK 감독은 “(이)정현이가 빠진 뒤 경기력이 안 좋긴 하지만 소노와의 경기는 모른다”며 “오늘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4경기 퐁당퐁당 경기하고, 필리핀 다녀와서 7경기를 또 퐁당퐁당 치러야 한다. 체력적으로 로테이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노는 결국 3점이다. 방향이 좀 달라진 게 차이다. 정현이가 없어서 플레이는 답답하긴 하다. 처음에는 기본적인 맨투맨을 쓰다가, 상대 슛이 좀 들어간다 싶으면 수비 형태를 바꿀 거다. 최근 우리팀 수비가 좋다. 4경기 수비력만 보면 리그 1위 정도 스탯이 나온다. 리바운드가 많아지면서 모든 게 좋아졌다. 기본적으로 맨투맨을 쓰되 아니면 최근에 쓰는 복잡한 수비 형태를 쓸 것이다. 두 가지 수비 방법을 모두 써볼 것”이라고 했다.
전희철 감독은 “팀 상황은 되게 좋다. 오늘도 분위기를 이어가서 창원 LG랑 할 때 분위기를 살려서 붙어보고 싶다”며 “(김)선형이는 쿼터당 5분 정도 뛰면 전의 스피드 80%~90%를 낸다. 다만 5분이 넘어가면 지쳐가는 게 보인다. (오)세근이도 슈팅 밸런스가 편해졌다. 팀 적응이 돼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양=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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