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후회하는 것 물었더니…10명 중 4명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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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성인 10명 중 4명은 올해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을 꼽았다.
21일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 Q'가 최근 성인남녀 3672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돌아보며, 가장 후회되는 것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9%(1450명)가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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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건강한 일상 보내지 못한 것 후회"
2023년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성인 10명 중 4명은 올해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을 꼽았다.
21일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 Q'가 최근 성인남녀 3672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돌아보며, 가장 후회되는 것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39%(1450명)가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 등 건강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답했다. 그다음으로 많았던 답은 '올 한 해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35%,1302명)이 후회스럽다는 것이었다.
이 밖에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12%), '여행, 독서, 영화 보기 등 취미 생활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8%)라는 답도 이어졌다.
20대 47% "저축 많이 하지 못한 것 후회스럽다"특히 20대 응답자의 경우 다른 연령대에 비해 올 한 해 '저축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가장 많이 후회스럽다는 답이 많았다. 20대 남성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돈을 많이 모으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고 말해 경제적 고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설문조사 댓글을 통해 한 해를 보내는 다양한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올 한해도 미생처럼 또 일 년을 지낸 것이 제일 후회스럽다','사소한 것에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 '와이프가 아프고 나니 간단한 산책이나 커피 한 잔의 여유도 더 행복하게 받아들여야 하는데', '좀 더 재미있게 긍정적으로 지내지 못한 게 후회된다' 등 후회가 남는다는 댓글이 주를 이뤘다. 반면 '욕심 안 부리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건강하고 무탈하게 사는 게 최고', '이 정도면 잘 살았다는 생각이…고생 많았다' 등 주어진 삶에 만족한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으며, '회사 그만두고 나니 너무 행복해 후회 하나도 없다'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안지선 SK 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무엇보다 지난 수년간 힘들었던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평범하지만 건강한 일상을 가장 소중한 삶의 목표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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