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7% "민주당 이재명 사퇴하고 통합비대위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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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47%가 더불어민주당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사가 지난 18~20일 공동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최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통합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설문한 결과, 우리 국민 4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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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전환" 찬성 47% 반대 42%
윤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은 33%
'총선' 정부지원론 43% 견제론 45%
우리 국민 47%가 더불어민주당 통합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하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로 나아가는 것에 발맞춰, 민주당 또한 이재명 대표가 2선 후퇴하고 분열을 막을 '통합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사가 지난 18~20일 공동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최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통합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설문한 결과, 우리 국민 47%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42%였다.
'통합비대위 전환'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전남북에서도 찬성이 46%에 달해, 반대(47%)와 팽팽히 맞섰다. 스스로의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 사이에서는 찬성 47%, 반대 43%였다.
민주당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과 이낙연 전 대표 등은 연말까지 당을 '통합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1일 YTN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통합비대위 아이디어에 공감한다"며 "연말까지 민주당에 시간을 주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의 한 경로당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정당에서 정당 구성원들이 자기 의견 내는 것이야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의견이야 얼마든 말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3%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3%에 그쳤으며, 부정평가가 59%로 높게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대구·경북에서 47%로 가장 높았으며, 반대로 부정평가는 광주·전남북에서 84%로 가장 높았다.
내년 4월 10일에 치러질 총선과 관련해서는 정부·여당 지원론(43%)과 정부·여당 견제론(45%)이 2%p 차로 팽팽히 맞섰다.
스스로의 정치 성향을 "진보"라 답한 응답자 사이에서는 정부·여당 견제론이 73%로 압도적이었으며, 반대로 스스로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 답한 응답자 사이에서는 정부·여당 지원론이 71%에 달했다. "중도" 응답자 사이에서는 정부·여당 견제론이 49%, 정부·여당 지원론이 36%로 견제론이 높았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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