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학교 한호전, 정시모집 전 2024학년도 신입생 선발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호텔조리·제과제빵 특성화학교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는 고3수험생,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중퇴자 등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호전은 호텔조리학과, 제과제빵학과, 호텔카지노딜러과, 호텔경영학과 등에서 정시모집 전 2024학년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한호전은 일반대학 호텔조리학과와 동일하게 4년제 및 2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대학의 이론 위주 교육과정이 아닌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갖춘 요리학교다. 내신, 수능 성적 반영 없이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호텔조리과정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지난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호텔조리학과정은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이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으며 특히 조리실습실이 전문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학생들의 수업환경과 수준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대학이라 불리는 한호전은 전문 호텔조리사를 육성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실습위주의 수업을 바탕으로 실무를 배우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케팅수업도 진행한다. 한호전의 창업지원을 통해 창업한 많은 요리학과 학생들은 학교에서의 수업을 바탕으로 요리실무, 마케팅, 인테리어 등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한호전은 우수 호텔 교육과정을 통해 호텔서비스 실무 및 컨벤션 연회실습, 인사서비스, 특급호텔 현장실무교육 등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이 되도 손색없을 만큼 현장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육으로 호텔경영과정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호텔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은 스펙을 향상 시킬 수 있는 CS리더스관리사, 공인어학자격증, 식음료자격증(바리스타, 소믈리에, 조주기능사)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바리스타학과 과정에서는 교내에 로스팅실습실을 별도로 마련해 학생들에게 로스팅에 대한 기본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 학습할 수 있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로스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수망 로스팅부터 직접 로스터를 이용해서 원두를 로스팅하고, 각 로스팅의 정도(라이트 로스팅, 미디엄 로스팅, 풀시티 로스팅)에 따른 맛의 차이도 직접 느껴보고 있다. 함께 진행하는 것이 바로 커핑과 블렌딩이다.
한호전 제과제빵학과에서는 세분화된 제과제빵 시장 트렌드에 맞춰 호텔베이커리·카페경영학과(4년제), 호텔제과제빵과(2년제), 호텔디저트공예과(2년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제과제빵과 커리큘럼은 실습 70% 비중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디저트, 케이크, 냉동생지, 초콜릿 등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심화 교육을 통해 전문 파티셰와 블랑제로서 사회 첫발을 내딛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계 경력 10년~20년을 가진 제과명장, 특급호텔 파티셰 출신의 교수진이 실무와 이론 교육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제과, 제빵, 디저트공예, 브런치 등 분야별 특성에 맞춰 설비가 갖춰진 실습실을 보유하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와 개인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호텔외식조리과정, 호텔조리과정, 호텔스시조리과정, 식품영양학과정의 경우 입학 전 조리기능사 자격증 3개 이상을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을 취득하게 되면 100만원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자녀,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호전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영양학과 대학이라 불리는 요리학교 한호전 호텔조리학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가능하며 4년제 호텔외식조리학과정, 2년제 호텔조리과정, 2년제 호텔제과제빵학과정, 2년제 호텔바리스타·소믈리에과학과정 등으로 계열이 구성돼 있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학력을 갖춘 자며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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