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내년 예산 11조5188억원…본예산比 4452억원↑ [예산안 통과]

박진석 2023. 12.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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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1조518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4452억원(4.0%) 증가한 수치다.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비축예산도 올해 대비 1985억원 증가한 2331억원(526%)을 편성했다.

에너지바우처 등 에너지 복지 예산은 8354억원으로 올해 대비 5637억원(20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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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전략산업·에너지·수출 등 집중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데일리안DB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1조5188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4452억원(4.0%) 증가한 수치다.

21일 산업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국내 첨단전략산업이 초격차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에 2390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반영했다.

또 첨단산업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9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3곳에 총 392억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배터리아카데미 신설, 특성화대학원 지정 등을 통해 첨단산업에 필요한 현장 및 석·박사급 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절감 예산도 확대 편성했다. 내용을 보면 총 2417억원 규모(2024년 187억원)의 핵심광물비축기지를 신규 건설한다. 리튬, 희토류 등 핵심광물 비축예산도 올해 대비 1985억원 증가한 2331억원(526%)을 편성했다.

원전 중소·중견기업 저리 융자, 수출 보증 등 원전 분야 예산은 7615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대비 1877억원(32.7%) 늘었다. 에너지바우처 등 에너지 복지 예산은 8354억원으로 올해 대비 5637억원(207.6%) 증가했다.

수출 성장세를 확고히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수출지원 예산을 5829억원으로 확대·편성했다. 이는 올해 대비 549억원(10.4%) 늘어난 액수다.

투자 유치 및 국내 복귀 지원을 위한 예산도 올해보다 2012억원 더 늘려 3617억원(125.3%) 편성했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우리 경제와 산업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초부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대내·외 리스크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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