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휴전 협상에 찬물…"하마스에겐 항복이나 죽음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휴전 협상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을 계속할 것"이라는 등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마스 제거, 인질 석방, 가자 평화 보장 등 우리가 세운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현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전쟁이 멈출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하마스의 선택지는 항복이나 죽음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의 휴전 협상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을 계속할 것"이라는 등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하마스 제거, 인질 석방, 가자 평화 보장 등 우리가 세운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현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전쟁이 멈출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하마스의 선택지는 항복이나 죽음뿐”이라고 강조했다. 양측 수뇌부가 지난 18일부터 이집트에 모여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지난 15일 이스라엘군이 자국 인질 3명을 오인 사살한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휴전 협상 재개를 압박하고 있다. 실제 협상 재개 움직임도 있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빌 번스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가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협상안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협상안의 토대가 만들어지자 하마스의 1인자로 알려진 이스마일 하니예가 구체적인 협상을 위해 이집트에 방문했고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도 “이스라엘은 또 한 번의 휴전과 추가 구호를 허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이날 네타냐후 총리가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면서 휴전 논의에 찬물을 끼얹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을 도와 인명 손실과 민간인 고통을 최소화하며 분쟁을 가능한 한 빨리 종식하고, 남은 인질을 석방시키는 게 우선순위”라며 “이스라엘이 하마스 제거와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 최소화 중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휴전 인질 협상 재개하나…하마스 1인자 이집트 도착
- "하마스, 병원 통해 테러 활동"…가자지구 병원장 시인
- 이집트 대선 엘시시 3선 성공…이·하마스 전쟁 덕?
- 이-하마스, 휴전 협상 재개…오인 사살한 이 "철군은 안 해"
- '자동차도 오갈 수 있는' 하마스 최대 규모 땅굴 발견
- "이재명 구하기용" 공세에…민주당, '김건희 특검' 추동력도 떨어지나
- "'신의 사제' 비유 앞에선 '차은우보다 이재명'도 애교였구나"
- 강혜경 "명태균, 윤 대통령 당선 도우면 공천 문제없다고 말해"
- 헤어질 결심?…뉴진스, 민희진 부르고 팀명 ‘버릴’ 의지 표명하고 [D:이슈]
- 잘 만났다! 팔레스타인…홈 무승부 굴욕 씻고 8부 능선 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