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음경 골절' 위험 1.5배 높다… 이유는?

이해나 기자 2023. 12. 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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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남성의 음경이 골절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뭔헨대병원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독일에서 음경이 골절된 남성 3421명을 분석했다.

뭔헨대병원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연구 책임자인 니콜라우스 피르기데스 박사는 "크리스마스에 음경 골절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이때 격렬한 성관계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파트너와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는 자세로 성관계를 하면 골절될 위험이 커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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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엔 남성의 음경이 골절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크리스마스엔 남성의 음경이 골절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뭔헨대병원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독일에서 음경이 골절된 남성 3421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음경 골절 부상을 당한 남성이 40명으로 일일 발생률이 0.78이었다. 나머지 기간에는 일일 발생률이 0.54 정도로 평소의 약 1.5배 수준으로 많은 수치다. 연구팀은 "만약 매일이 크리스마스라면 독일에서 음경 골절이 약 43% 더 많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뭔헨대병원 비뇨기과 전문의이자 연구 책임자인 니콜라우스 피르기데스 박사는 "크리스마스에 음경 골절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는 이때 격렬한 성관계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파트너와 직접 눈을 마주치지 않는 자세로 성관계를 하면 골절될 위험이 커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르기데스 박사는 "음경 골절 확률을 줄이려면 격렬한 성관계를 삼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은 연구에 기록된 날짜가 음경이 골절된 날짜가 아닌 병원에 입원한 날짜를 기준으로 한 거라 연구 결과에 약간의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영국 비뇨기과 국제 저널(BJU InternationalVolum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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