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예산 3000억원 증액…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산업 550억 지원

세종=이동우 2023. 12. 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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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656조6000억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강화됐다.

또 핵심광물 비축기지 187억원, 입주기업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62억원, 수목원에 100억원 등을 투입한다.

시스템반도체의 검증지원센터(30억원),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43억원) 등은 물론,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11억원),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56억원)를 위해 각각 예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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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656조6000억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만금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강화됐다.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확정했다.

올해 잼버리 사태로 감액됐던 새만금 관련 예산은 최종적으로 3000억원 증액됐다. 입주기업의 원활한 경영 활동과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고속도로, 신항만 등 기업수요에 맞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고속도로 1133억원, 신항만 1190억원, 신공항 261억원, 지역 간 연결도로 1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 핵심광물 비축기지 187억원, 입주기업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62억원, 수목원에 100억원 등을 투입한다.

7일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새만금 예산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총궐기대회에서 전북도의원들과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SOC 및 산업 인프라도 확충한다. 지역 간 교통망 강화를 위해 국도·국지도·철도 등 신규노선의 설계와 착공비, 조기 완공을 위한 계속 공사비 등 예산 100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서청주~증평 고속도로 건설, 서울 9호선 4단계 연장, 문경~김천 철도 등 사업이다.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549억원을 지원한다.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등 분야의 기술개발 및 시설 구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의 검증지원센터(30억원), 미래차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43억원) 등은 물론,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11억원), 디지털 바이오칩 실용화(56억원)를 위해 각각 예산을 지원한다.

EV배터리의 화재 안전을 위한 검증센터에 35억원, 이차전지의 실시간 고도분석센터에 25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신규 공급하는 스마트공장의 40% 이상을 고도화 공장으로 보급하기 위해 1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정부는 오는 26일 국무회의에 '2024년도 예산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 및 예산공고안'과 '2024년도 예산 배정계획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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