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재구조화 "‘돈 되는 미래형 농업’으로" [힘쎈충남 브리핑]
3대 목표·5대 핵심과제·30개 중점사업 구성… ‘힘쎈충남유통’ 실현
충남도가 농업·농촌을 성장산업의 측면에서 재구조화하고,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돈이 되는 미래형 농업’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도는 충남 농업의 구조 개선 및 청년농 육성을 위한 ‘충청남도 농식품유통 추진계획(2024∼2027)’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도정 목표인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건설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 농식품유통 분야의 정책·사업 방향성과 전략 등을 담고 있다.
비전은 ‘힘쎈충남농업, 스마트 유통 신(新)시대’로 설정했고 3대 목표, 5대 핵심과제, 30개 중점사업으로 구성했다.
3대 목표는 △충남오감과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고품질화 △디지털 스마트에 기반한 미래유통 기반 마련 △청년농이 주도하는 지속가능 유통체계 구축이다.
5대 핵심과제는 △농산물 유통 분야 ‘생산-유통 연계 원예농산물 유통 6000억 달성’ △광역 먹거리 분야 ‘도 단위 광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직거래 분야 ‘생산자-소비자 상생 유통 체계 구축’ △학교 급식 분야 ‘미래세대 먹거리 안전 보장 및 농어가 소득 안정망 구축’ △농식품 수출 분야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 10억 불 달성’을 선정했다.
농산물 유통 분야 중점사업으로는 튼튼한 산지 생산유통 통합 조직 육성, 생산 규모 등 시군 원예농산물 전략 품목 선정·육성, 권역별 스마트 저온저장고(APC) 구축 등 현대화 등 7개 사업을 꼽았다.
광역 먹거리 분야 사업은 공공급식 기획 생산 체계 구축, 지역단위 먹거리 안전 품질 관리,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단지 조성, 충청남도 광역먹거리통합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직거래 분야에선 광역직거래센터 설립·운영 확대, 농특산물 직거래 홍보·판촉 행사 지원 등 5개 사업을, 학교 급식 분야에선 친환경무상급식 학교급식센터 기능 강화, 지역산 식재료 가공식품 공급 확대 등 5개 사업을 진행한다.
농식품 수출 분야에선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농식품 수출 비관세 장벽 해소 지원, 농산물 수출 선도조직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농산물 수출 물류 체계 구축 및 신선농산물 수출,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해외 수출시장 다변화 등 7개 중점사업을 마련했다.
도는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개월간 시군 간담회·토론회, 해외 시장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달에는 쎈농위원회 분과회의를 열고 추가 자문 과정을 거치는 등 전문가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반영했다.
도 관계자는 “충청남도 농식품유통 추진계획을 통해 식품·대형유통업체와 협력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스마트팜 확산, 온라인 채널에 대응한 산지 경쟁력 강화, 농식품 수출 비관세 장벽 해소 등을 추진해 도내 우수한 품질의 농식품이 도를 넘어 전 세계 밥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경제 유관기관·단체, 기업인,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충남 경제상황 및 내년 경제전망, 공급망 위기관리 대응방향 보고, 도 공급망 대응계획 및 물가안정 대책 발표와 경제유관기관‧단체, 기업인, 전문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충남의 경제상황은 경기 수축기를 지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경기가 실질적 회복단계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전국 대비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는 느린 것으로 분석됐다.
임병철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 전임연구원은 “내년 충남경제는 주력산업 중심의 회복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자제품과 자동차산업을 시작으로 주력산업의 생산성 개선 신호와 수출 감소폭 축소 등 경기회복의 시작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더딘 소비회복과 고용둔화, 글로벌 패러다임의 변화와 중국 리스크가 상존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 및 도민체감 경기와 소비심리를 개선할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은 지자체 최초로 수립한 ‘도 공급망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공급망 대응계획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5개) △이차전지(5개) △화학(14개) △철강(5개) △바이오(9개) △기타(자동차, 비료 6개) 산업의 44개 공급망 집중관리품목 선정 결과와 이에 따른 산업별 대책, 재활용‧재사용 강화, 혁신 생태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는 산업별 대책으로 산업별 집중관리품목과 품목별 동향‧대응방안과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희소금속 재제조‧재사용‧재활용, 경량금속 폐자원 활용, 플라스틱 자원순환 집적지구 조성사업, 공급망 거점기지 구축, 혁신기관 협업체계 구축, 소재부품 특화단지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지방공공요금 관리 △생활경제 물가안정 관리 강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강화 정책 등을 펼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올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위기 극복과 성장을 위해 전력투구 해온 결과, 3월에는 국가산업단지, 7월에는 디스플레이 첨단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는 등 결실을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의 경우 대외거래 비중이 높아 자원공급망 위기에 취약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도 공급망 대응계획을 통해 지역의 기업과 경제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토지관리과 지적재조사, 국토부 평가서 ‘최우수상’ 수상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지적재조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선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성과 △개별불부합지 전수조사 실적 △지적재조사 홍보 실적 △모범사례 △제도 개선 등의 항목을 살폈다.
도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조기 착수해 사업 기간 안에 차질 없이 사업을 마무리한 점, 개별불부합지 조사 실적이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 다양한 홍보사례를 발굴·전파한 점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도와 16개 시군구에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책임수행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의 상생 협력관계를 구축한 점, 자체 지식동아리인 ‘바른땅만들기연구회’ 운영을 통해 사업 담당자의 업무 능력을 향상한 점 등도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실제 토지의 이용 현황과 일치시키고 드론이나 범지구항법위성체계(GNSS) 등 첨단 측량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장기 국책사업으로, 불합리한 토지의 경계를 조정해 각종 분쟁을 해결하고 국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도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353개 지구에 약 53억 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사업 대상지도 2만 여필지를 미리 선정해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한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담당자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재산권 보호는 물론 토지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가 농어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내 농어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21일 내포 J컨벤션웨딩홀에서 김태흠 지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농어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농어촌발전상은 도내 농어업 분야 최고 영예의 상으로, 매년 현장에서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해 힘쓰는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어업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 및 기관·단체 등으로부터 △작목 △시책 △특별상 △지원기관 등 4개 부문에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며, 도는 학계·전문가·언론계·농업 관련 기관·단체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 15명을 확정했다.
농어촌발전 대상의 영예는 직파재배, 드문 모 심기, 어린모 육묘 등 신기술 도입 및 사포닌 쌀 개발 성공으로 충남 쌀의 가치를 높이는 데 공헌한 이양표(보령) 씨가 안았다.
특히 이 씨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사포닌 쌀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논콩 재배를 위한 최적 조건을 정립하고 주변 농가에 콩 종자와 재배법을 보급해 논콩의 확산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또 한국농수산대 벼농사 현장교수로 활동하면서 농업기술과 농업 철학을 청년농업인에게 전파하는 등 청년농 육성을 위해 힘써 온 부분도 높게 평가됐다.
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작목 부문에는 △식량작물 ‘쌀’ 전영진(부여) 씨 △원예특작 ‘사과’ 박광규(서산) 씨, ‘장미’ 김남한(태안) 씨 △임업 ‘밤’ 김용선(공주) 씨, ‘표고버섯’ 박병환(청양) 씨 △축산 ‘양계’ 신영성(부여) 씨 △수산 ‘수산자원조성’ 공무철(서천) 씨, ‘수산종자방류’ 김영철(태안)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시책 부문에서는 △청년농업인 김동완(서산) 씨 △수출·유통 박용준(천안) 씨 △친환경농업 주정산(홍성) 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청년농 육성 및 농촌마을 다양성 강화에 앞장선 정민철(홍성) 씨가 받았으며, 지원기관 부문에선 서산수산업협동조합과 천안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짧게는 10년, 길게는 50년이 넘도록 충남 농어업을 이끌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도는 유능한 농어업인의 경험과 성과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4년부터 올해까지 31차례에 걸쳐 총 657명의 우수 농어업인과 기관·단체를 농어촌발전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도 축산연, 청년 창업 육성 교육 과정 27명 수료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1일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제1기 청년 창업 육성(인큐베이터)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년 창업 육성(인큐베이터) 과정 교육생과 연암대 평생교육원 관계자, 담당 부서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수료증 수여, 유공자 표창, 수료생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올해 교육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600시간에 걸쳐 한우 과정과 양돈 과정으로 나눠 실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민선 8기 도정과제와 연계한 농촌소멸 대응 전략으로 축산 청년 창업농 및 후계농 등이 최신 스마트 축산기술과 축산 경영 전반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는 앞으로도 청년 창업 육성 교육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2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해당 교육 과정은 농촌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농촌 신규 인력 유입 전략 가운데 하나로, 청년농이 최신 스마트 축산기술을 습득해 지역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했다”라며 “본 교육과정을 계기로 지식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지속적인 모임체를 구성하여 밝은 미래와 축산업의 지속적 성장 발전을 이끌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하길 당부했다.
충남도는 롯데케미칼(주) 대산공장 등 5개 기업을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이행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우수기업 대표, 표창 수상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우수기업 시상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대기오염물질 감축률과 투자 성과가 우수한 △롯데케미칼(주) 대산공장 △해태에이치티비(주) 천안공장 △한화토탈에너지스(주) △한국동서발전(주) 당진발전본부 △코닝정밀소재(주) 2공장 등 상위 5개 기업에 우수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우수기업의 업무 담당자인 신승환 롯데케미칼 안전환경부문장, 박가득 한화토탈에너지스 프로, 문혜림 한국동서발전 대리, 이윤근 코닝정밀소재 부장을 자발적 감축 유공자로 표창했다.
도는 지난해까지 총량관리사업장 141곳과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들 기업의 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3만 9448톤으로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인 8만 6718톤의 54.5%에 해당하는 4만 7270톤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약 기업들은 또 총 7128억원을 저녹스 보일러, 집진시설, 탈황설비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 기업인 롯데케미칼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저녹스 버너 도입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대폭 저감했고, 해태에이치티비는 식품가공 공정에 사외 폐소각열(스팀) 활용을 통해 기존 보일러 가동을 대체하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 및 황 산화물 배출량 저감을 위해 저유황탄 도입, 환경설비 개선과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SCR)의 촉매를 적기에 교체했다.
코닝정밀소재 2단지도 질소산화물 제거 시설 추가 증설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였다.
빈준수 도 대기환경과장은 “협약 기업과는 2020년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대비 2024년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로 합의하고,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소를 위한 자발적 감축에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사경, 축산물 판매 불법 행위 16건 적발
충남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자가 품질 검사를 하지 않고 양념육 판매 영업을 하거나 자체 위생관리 기준에 따른 위생점검을 하지 않는 등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축산물 판매업소 16개소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 민생사법경찰팀은 지난달 6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식육판매업소, 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등 454개소를 단속해 총 16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매일 작성해야 하는 위생점검일지를 작성하지 않거나, 식육의 부위·종류·등급·도축장명 등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정보를 다 표시하지 않고 식육을 판매한 경우, 표시사항에 기재된 소 이력번호가 실제 판매되는 쇠고기와 일치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이 중 한우 유전자 및 이력번호 일치 여부는 학교 급식 및 식육판매업소 등 쇠고기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202건의 시료를 채취해 도 동물위생시험소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과학적 분석을 거쳐 확인했다.
확인 결과 모두 한우인 것으로 판명됐으나, 학교 급식 3건과 정육점 등 쇠고기 취급 업소 7건의 이력번호 불일치 사례가 확인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남상훈 도 안전기획관은 “축산물의 위생관리 및 올바른 표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 유통·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3년 연속 ‘청년농 육성’ 최우수상 수상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주관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선 4-H회 육성, 청년농업인 지원, 교육·모임체, 판로 지원, 홍보 활동 및 기관 협력 등 청년농업인 육성과 정착 지원에 대한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계고교 진로 교육, 창농 육성(인큐베이팅), 영농 정착 기반 조성 등 20개 사업을 유입·정착·성장 단계별로 지원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공헌했다는 평을 받았다.
스마트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입문교육과 선도농가 연계(매칭) 현장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14개 시군 45개소의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조성해 유통·판매를 포함한 경영 실습 기회를 제공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드론정비사·소형건설기계 등 농업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품목별 연구동아리 육성,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도 지원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도움을 준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남의 미래 인재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단계별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이 도내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선 서천군농업기술센터도 4-H회의 ‘회원배가운동’ 효과로 전년 대비 회원수가 113% 증가해 도내 회원수 1위를 달성하고 품목별 연구모임체를 육성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시군 시군농업기술센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500년 역사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한산모시문화제가 대전·세종·충남 지역을 대표하는 유일무이한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천군은 한산모시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아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과 동시에 충남도에서 선정한 1시군 1품(一品)축제에서도 향토(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관광자원, 지역특산물,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전국 1200여개 지역축제 중 문화체육관광부의 평가를 통해 선발한 우수축제로, 2023년에 선정된 축제는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한산모시문화제가 유일하다.
이로써, 한산모시문화제는 7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지위를 누림과 동시에 앞으로 2년 동안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국비 지원 등 특전을 얻어 한산모시문화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한산모시문화제는 충남도에서 처음 실시한 1시군 1품(一品) 축제에서도 향토(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모시문화제가 7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 한산모시문화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성군은 지난 20일 홍콩상공회의소에서 지역특산물 대홍콩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 홍콩지회와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용록 군수는 친환경농업의 메카 홍성은 홍희딸기와 홍성마늘, 광천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홍콩이 K-푸드 동남아시아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회 월드옥타 회장은 홍성군의 홍콩방문을 환영하며 홍성 농특산물이 홍콩과 중국 광동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지역특산품 홍보를 위해 광천김, 광천토굴새우젓, 홍성한우, 홍성한돈, 친환경쌀 등 다양한 홍성특산물에 대한 홍콩 옥타에서의 수출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의 과정에서 이지연 한우프로모션 센터장은 홍성한우 수출 방안에 대해 홍콩에서 홍성한우의 수출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QR코드를 활용하는 방안과 등심과 안심보다는 샤브샤브 등 소비자 선호에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홍성군과 홍콩한인상공회는 향후 해외취업설명회, 수출상담회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기업방문 및 수출 전문관 위촉 등 지속적인 협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군수는 “홍콩을 프리미엄 K-딸기 이미지를 굳혀나가는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홍희딸기가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및 연구개발뿐 아니라 유통, 해외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홍성을 프리미엄 K-명품 딸기의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 예산군이 대전광역시 동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예산군은 지난 19일 국내 6번쨰로 대전광역시 동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행정, 경제, 문화, 농업 등 다방면에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재해·재난 발생시 상호 협력과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예산군의회 의원, 박희조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박영순 대전광역시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전시 동구의회 의원, 두 도시의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대전광역시 동구와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예산군과 대전 동구는 교통의 중심지, 수려한 자연경관,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가득한 관광지 등 많은 분야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 두 지방자치단체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많은 사업이 발굴되길 희망한다”고 말헀다.
금산군은 금산군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기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70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거리 요금은 82m 100원에서 75m 100원으로 변경되고 시간 요금은 23초 100원에서 20초 100원으로 변경된다.
심야할증의 경우 기존 오전 0시에서 오전 4시까지 20%에서 오후 22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30%로 시간이 길어지고 할증량도 커지며 군계외 할증도 20%에서 32%로 확대된다.
이번 인상은 유류비 37.1%, 최저임금 9.7%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와 택시 운수종사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4년 만에 추진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인상으로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 및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폭이 정해진 만큼 군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이달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맞춤형 취업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취업준비를 위한 기초교육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기업 채용 동향 및 직무 역량에 기반한 입사지원서, 면접 등 실전 취업준비과정을 대비하는 것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취업캠프에 참가한 작업치료학과 재학생들은 “실전을 대비해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자신감을 회복했다”, “실제 면접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직접 코칭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민재 학과장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정]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2일 오후 2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년 충청남도 다문화정책협의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2일 오전 11시 면천면 ‘문봉2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3년도 하반기 퇴임 및 공로연수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2일 오후 1시 3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0회 금산군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2일 오후 1시 30분 국립생태원에서 열리는 국립생태원 야생동물 보호시설 준공식 및 서천 야생동물 보호시설 지역상생 협약식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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