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전기차 뭐가 있을까?… BMW i5·GV60·기아 EV9

한명오 2023. 12. 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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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등 4개 차량이 나란히 올해 가장 안전한 전기자동차로 선정됐다.

평가차종은 10개로 전기차는 현대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아우디 Q4 e-tron, 폭스바겐 ID.4 등 6종이었다.

1등급은 BMW i5, 벤츠 C300,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현대 코나EV, 현대 그랜저 등 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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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DB


현대차의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등 4개 차량이 나란히 올해 가장 안전한 전기자동차로 선정됐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내연·전기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차·기아·BMW·벤츠 등의 6개 차종이 1등급 성적표를 받았다. 국토부는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 등 총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평가를 진행했다.

현대 코나EV. 현대차그룹 제공


평가차종은 10개로 전기차는 현대 코나EV, 제네시스 GV60, 기아 EV9, BMW i5, 아우디 Q4 e-tron, 폭스바겐 ID.4 등 6종이었다. 내연기관차는 현대 그랜저, 벤츠 C300, 쉐보레 트랙스, 토요타 RAV4 등 4종이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많았던 이유는 시장에서의 보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 그랜저와 제네시스 GV60은 대국민 투표에서 가장 많이 득표해 평가에 포함됐다.

BMW 뉴 5시리즈. BMW제공


1등급은 BMW i5, 벤츠 C300,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현대 코나EV, 현대 그랜저 등 6개였다. 이들은 3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아우디 Q4 e-tron, 폭스바겐 ID.4, 쉐보레 트랙스 등 3개 차종은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가 2등급에 해당해 종합등급 2등급을 받아들었다.

3등급은 올해 3월 이달의 차로 뽑히기도 했던 토요타의 RAV4 였다. RAV4는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 점수가 3등급에 해당해 종합등급 3등급을 받게 됐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토요타 제공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 국장은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자동차안전도평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발맞춰 자동차안전도평가를 지속해서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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