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구속' 송영길, 이틀 연속 검찰 소환 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이틀 연속 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21일 오후 2시부터 송 전 대표에게 검찰청사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은 통보했지만, 송 전 대표는 변호사 접견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송 전 대표의 불응 이유에 대해 "대략적으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상대로 다시 소환 통보를 할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대표가 이틀 연속 검찰 소환조사를 거부했다.
서울중앙지법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최재훈)는 21일 오후 2시부터 송 전 대표에게 검찰청사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은 통보했지만, 송 전 대표는 변호사 접견을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송 전 대표의 불응 이유에 대해 "대략적으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까지 했던 분인 만큼 수사에 협조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상대로 다시 소환 통보를 할 방침이다. 이후 통보에도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단 입장이다. 송 전 대표의 구속 기한은 한 차례 연장될 것을 감안하면 최대 다음 달 6일까지다.
검찰 관계자는 "인적·물적 증거를 통해 수수 정황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수수 의원을 상대로 경위와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소환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며 "일부는 출석 조사를 위한 협의가 됐다"고 밝혔다.
최대 20명으로 파악된 수수 의원 가운데 앞서 검찰이 특정해 강제 수사를 진행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과 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가장 먼저 조사받을 것이란 관측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