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창·최준용·허웅 펄펄…잠에서 깬 ‘슈퍼 팀’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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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팀' 부산 KCC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씻어내고 잠에서 깨어났다.
KCC는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가장 주목받은 팀이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지금의 상황은 슈퍼 팀이 아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경기를 하면서 계속 손발을 맞춰보는 방법밖에 없다"며 "3라운드 이후에나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 복귀 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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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팀’ 부산 KCC가 올 시즌 초반 부진을 씻어내고 잠에서 깨어났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털고 돌아와 합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KCC는 시즌 중반부로 향하는 정규리그에서 본격적인 상위권 싸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CC는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가장 주목받은 팀이었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최준용을 영입해 허웅, 송교창, 이승현, 라건아 등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꾸렸다. 연고지도 부산으로 옮겨 새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시작부터 고비를 맞았다. 최준용이 개막 직전 부상으로 4주가량 이탈했고, 지난달 전역 후 복귀한 송교창도 무릎 부상 여파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개막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KCC 전창진 감독은 “지금의 상황은 슈퍼 팀이 아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경기를 하면서 계속 손발을 맞춰보는 방법밖에 없다”며 “3라운드 이후에나 제대로 된 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이달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에 성공한 KCC는 21일 현재 10승 9패를 기록하며 5위로 올라섰다. 12월에만 6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부상 복귀 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m대 장신에 기동력까지 갖춘 이들은 KCC의 빠른 공격을 이끌고 높이를 앞세워 수비에서도 위력을 보여줬다.
이제는 주전 선수 모두가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준용은 이달 7경기 평균 13.4점, 송교창은 12.7점을 기록 중이다. 3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허웅(11.7점)은 승부처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골밑에선 라건아(12.6점)와 알리제 드숀 존슨(14.7점)이 든든히 버텨주고 있다.
KCC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3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숨가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안양 정관장과 창원 LG,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차례로 만나는데, 세 경기 결과가 상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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