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세사기 피해, ‘20·30대’ 다가구주택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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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세사기 피해가 연령대에선 20·30대, 주택 유형별로는 다가구주택에 각각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피해자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이달 26일부터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를 현 대전시청사에서 옛 충남도청사로 옮기고, 부동산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를 통해 금융·법률상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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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세사기 피해가 연령대에선 20·30대, 주택 유형별로는 다가구주택에 각각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대전시에 접수된 전세사기 피해자는 총 1393명이다. 이중 30대는 607명, 20대는 592명으로 전체 피해자의 86%를 차지한다. 다른 연령대에선 40대 117명, 50대 46명, 60대 이상 31명 순으로 피해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거주한 주택 유형은 다가구주택이 1022명으로 가장 많고, 다중주택 309명, 연립주택 30명, 오피스텔 1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피해자의 피해액 규모는 15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대전시는 피해자의 효과적 지원을 위해 이달 26일부터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를 현 대전시청사에서 옛 충남도청사로 옮기고, 부동산 관련 전문가를 현장에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사기 피해 지원센터’를 통해 금융·법률상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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