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관 이사장이 산타 된 이유… 근로복지공단, 거점형 어린이집서 깜짝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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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산타로 변신했다.
공단은 21일 오전 성탄절을 맞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강서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어린이집 교직원을 격려했다고 알렸다.
2018년 12월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강서어린이집은 1세부터 5세까지 106명의 원아를 돌보고 있는 '제1호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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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산타로 변신했다.
공단은 21일 오전 성탄절을 맞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강서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어린이집 교직원을 격려했다고 알렸다.
박 이사장은 산타로 깜짝 변신해 원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전하고 루돌프 비누 만들기와 과자파티 등을 함께하며 즐거운 때를 보냈다.
2018년 12월 개원한 근로복지공단 강서어린이집은 1세부터 5세까지 106명의 원아를 돌보고 있는 ‘제1호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란 중소·영세사업장 근로자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설치하고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다.
강서어린이집의 현원 106명 중 92명이 중소기업 근로자, 비정규직 및 영세 자영업자 자녀로 87%를 차지하고 있다. 야근이 잦은 맞벌이 부모와 주말 근무 근로자의 보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야간보육, 토요보육, 시간제 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간제 보육의 경우 3개반 정원 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20명의 아동이 이용하는 등 서울시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고 학부모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평가제 A등급 인증, 어린이집 활동공간 안심시설 인증, 2년 연속 우수 열린어린이집 재선정, 21년 강서구 우수어린이집 선정, 22년 서울시 우수어린이집 선정, 22년 서울시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23년 서울시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 안전하고 질 높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1996년 창원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전국 37개에 어린이집을 설치·운영 중이다. 보육아동 3800여명에게 정규보육은 물론 시간제, 방과후, 야간연장, 장애아보육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거점 공공보육기관으로서 역할하고 있다.
양질의 직장보육 활성화를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고용보험 가입사업장에 설치비를 무상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면 최대 20억원(소요비용의 90%)까지 지원한다. 또 보육교사 등 인건비 및 운영비를 매월 지원하는 등 전국 1300여곳 직장어린이집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수 보육프로그램 도입해 보육아동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 등 일하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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