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손흥민-'8골' 황희찬, 나란히 '팬들이 뽑은 구단 올해의 축구선수' 선정

윤효용 기자 2023. 12.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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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훗스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황희찬 역시 팬들이 뽑은 울버햄턴의 올해의 선수였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팬들이 뽑은 올해의 축구선수 2023'에서 각각 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팬들도 황희찬을 울버햄턴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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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훗스퍼 팬들이 뽑은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황희찬 역시 팬들이 뽑은 울버햄턴의 올해의 선수였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21일(한국시간) '팬들이 뽑은 올해의 축구선수 2023'에서 각각 팀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이 사이트는 손흥민에 대해 "2022-2023시즌 이후 손흥민은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서 최고의 모습을 찾았다. 중앙으로 위치를 변경한 뒤 지난 여름 팀을 떠난 해리 케인을 대체하는데 도움이 됐다. 또한 주장 완장을 차고 활야해왔다. 경기에서 다른 면을 보여주며 모법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손흥민 다음으로는 지난 시즌 30골을 넣은 케인이 위치했다. 3위는 이번 여름 팀에 합류해 팀 핵심 선수가 된 제임스 매디슨이었고, 4위 역시 위고 요리스를 제치고 넘버원 골키퍼로 올라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1위 엘링 홀란(14골), 2위 모하메드 살라(11골)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랭킹 3위에 위치해 있다. 무려 8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올 시즌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스널전에서 두 골, 리버풀전에서 선제골, 뉴캐슬유나이티드전 1골 2도움 기록하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모습도 보여줬다.


황희찬도 역대급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2021년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은 황희찬은 이번 시즌 EPL 8골을 넣으며 팀 해결사로 떠올랐다. 이런 활약으로 재계약도 앞두고 있다. 울버햄턴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에 합의했고, 주급도 3배나 오를 전망이다. 


팬들도 황희찬을 울버햄턴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이 사이트는 "황희찬은 2년 전 입단했을 때 입었던 발목 부상을 극복하고 2023년 울브스 핵심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페드로 네투의 부상 이후 득점 공백을 메운 깜짝 스타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 EPL 8골은 2019-2020시즌 이후 울버햄턴 선수가 기록한 가장 많은 골이다. 네투, 크레이그 도슨, 마리오 레미나에 앞서 이 상을 수상했다. 다재다능한 공격수에게 획기저인 한 해다"고 활약을 설명했다. 


한편 두 선수 모두 이 사이트가 뽑은 톱 12명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다. 1위는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유나이티드)가, 2위는 홀란(맨체스터시티)이, 3위는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가 차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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