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토 무결성 존중" 논란 휩싸인 젠지, 2차 사과문으로 진화 시도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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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거점으로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는 젠지가 '하나의 중국'을 강하게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젠지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게시글에는 "중국의 영토 무결성을 단호히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이는 양안관계(중국, 대만 간의 관계)를 넘어 영토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해석될 수 있어 수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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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을 거점으로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는 젠지가 '하나의 중국'을 강하게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젠지가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게시글에는 "중국의 영토 무결성을 단호히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이는 양안관계(중국, 대만 간의 관계)를 넘어 영토분쟁과 관련해 중국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해석될 수 있어 수많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번 논란은 스폰서 '시디즈'와 진행하려고 했던 대만 지역 이벤트에서 점화됐다. 18일 젠지는 이벤트 소식을 공지하면서 대만을 '국가'로 지칭했는데, 이에 대해 일부 중국 e스포츠 팬들은 커뮤니티에서 불만을 표시했다.
젠지는 중국 팬들의 불만을 인식한 듯 20일 이벤트를 취소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사과문에서 젠지는 '하나의 중국'을 넘어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무결성을 단호히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더욱 큰 논란을 빚었다.
사과문에서 등장한 '영토완정(領土完整)'은 '하나의 중국' 원칙보다 강도 높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주로 양안관계에서 대만이 중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하는 의미로 쓰이는데, 중국의 옛 영토에 대한 수복권을 주장하는 의미로 확장되기도 한다.
한국을 중심으로 성장한 젠지가 중국 팬들의 눈치를 보면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국내 e스포츠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 또한 중국의 '동북공정' 시도로 영토분쟁과 관련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을 지지한다는 것은 도의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큰 논란을 인식한듯 젠지는 첫 사과문을 삭제하고 2차 사과문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젠지 측은 "일부 단어 선택과 표현의 부적절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젠지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올림픽 정신을 가치의 중심에 두고, 특정 정치적 견해나 이념에대해 명확한 중림성을 지켜나가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젠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걱정하신 모든 팬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젠지 SNS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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