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시장 지배… 알리익스프레스 선호도 3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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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형 온라인 종합쇼핑몰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앱 1위를 기록했다.
이미 전 세대에서 종합쇼핑몰 순위 4위를 차지했고, 30대 미만 세대 사이에서는 3위까지 올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 순위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비슷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테무'도 한국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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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크게 성장한 앱 1위
조만간 G마켓·11번가 제칠 가능성
중국의 대형 온라인 종합쇼핑몰 업체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한국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앱 1위를 기록했다. 이미 전 세대에서 종합쇼핑몰 순위 4위를 차지했고, 30대 미만 세대 사이에서는 3위까지 올랐다.
2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한 해 동안 한국에서 가장 사용자 수가 많이 증가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나타났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올해 1월에만 해도 이용자 수가 336만명에 불과했지만 지난달에는 707만명으로 배 이상 늘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세계의 만물상’을 자처하는 온라인 쇼핑몰 업체로, 수백만가지의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전세계에 배송해 인기를 끌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온라인 종합 쇼핑몰 순위에서도 4위를 차지했다. 쿠팡, 11번가에 이어 G마켓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전년 대비 월평균 사용자 수가 86.3% 늘어나며 총 486만명을 기록했다. 이미 옥션 티몬 위메프 등 토종 한국 쇼핑몰은 제친 지 오래다.
이런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G마켓을 넘어서는 것도 머지 않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G마켓의 월평균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634만을 기록했다. 2위 11번가도 3.7% 감소했다.
30대 미만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알리익스프레스가 3위를 석권했다. 모든 세대에서 1위와 2위는 쿠팡·11번가가 각각 차지했지만, 20세 미만과 20대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3위를 차지했다. 30대 이상부터는 G마켓이 3위, 알리익스프레스가 4위다.
업계에서는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며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물량 공세를 펼치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질이 낮고 고장이 잘 난다는 기성세대의 인식과 달리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준수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인기 배우 마동석을 고용해 광고·CF를 내보내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비슷한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테무’도 한국 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론칭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 2위에 올랐다. 불과 4개월 새 이용자 수가 354만명 급증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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