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임상2상 초기 결과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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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상 개념증명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initial result)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뮤노반트는 이번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두 번째 자가면역질환 항체 HL161ANS(IMVT-1402)를 그레이브스병 치료제로 개발할 지 검토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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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상 개념증명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initial result)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샘에 영향을 미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보통 수개월에서 수년간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갑상선 치료제(ATD)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 피하주사 680㎎과 340㎎를 주 1회씩 12주간 투약해 이뤄졌다. 각각 12주, 24주차에 결과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고용량인 680㎎에서 최대 87%의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12주 치료 후 평균 81%의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기존 항갑상선 치료제의 용량 변화없이 바토클리맙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T3와 T4 호르몬 수치 정상화 여부로 측정한 결과 50% 이상의 치료 반응률을 보였다. 임상 기간 관찰된 새롭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이뮤노반트는 이번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두 번째 자가면역질환 항체 HL161ANS(IMVT-1402)를 그레이브스병 치료제로 개발할 지 검토에 들어간다. 빠르면 2024년까지 개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뮤노반트와 협업을 이어가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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