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그레이브스병 치료제 임상2상 초기 결과 긍정적”

박선혜 2023. 12. 21.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상 개념증명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initial result)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뮤노반트는 이번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두 번째 자가면역질환 항체 HL161ANS(IMVT-1402)를 그레이브스병 치료제로 개발할 지 검토에 들어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 CI.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그레이브스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 2상 개념증명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 결과(initial result)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샘에 영향을 미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보통 수개월에서 수년간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갑상선 치료제(ATD)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 피하주사 680㎎과 340㎎를 주 1회씩 12주간 투약해 이뤄졌다. 각각 12주, 24주차에 결과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고용량인 680㎎에서 최대 87%의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12주 치료 후 평균 81%의 혈중 항체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기존 항갑상선 치료제의 용량 변화없이 바토클리맙을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T3와 T4 호르몬 수치 정상화 여부로 측정한 결과 50% 이상의 치료 반응률을 보였다. 임상 기간 관찰된 새롭게 관찰된 이상반응은 없었다.

이뮤노반트는 이번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올바이오파마의 두 번째 자가면역질환 항체 HL161ANS(IMVT-1402)를 그레이브스병 치료제로 개발할 지 검토에 들어간다. 빠르면 2024년까지 개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뮤노반트와 협업을 이어가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해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