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임직원, 12년째 기부로 아이들 꿈 응원

2012년부터 도움 필요한 사연 소개 후 참여 유도

코오롱 인트라넷 내 꿈경매 페이지 화면. ⓒ코오롱

코오롱은 임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꿈경매'에 12년째 참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은 2012년부터 사내 인트라넷 ‘아이켄(IKEN)’에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소개하고 참여 규모에 따라 점차 꿈이 채워지는 그래프 형태의 모습을 제공해 임직원 참여를 돕고 있다.

소개된 사연을 보고 임직원들은 1000원에서 2만원까지 희망 액수만큼 클릭해 급여공제로 기부에 참여하고, 연말에는 연간 기부금을 소득공제 받는 구조다.

또한, 임직원들은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물품을 설치하거나 희망하는 활동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은 12년간 77명의 작은 꿈을 응원해 왔던 꿈경매를 내년부터 외부로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상진 코오롱 CSR사무국 수석은 “누군가의 꿈을 이뤄주는 데에 작은 실천으로도 가능하다는 취지로 ‘꿈경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