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억울할 텐데"…지드래곤 '재단 설립', 누리꾼 '감동 물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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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벗고 새출발을 알린 가수 지드래곤이 진심을 담은 편지로 누리꾼들을 감동시켰다.
최근 경찰로부터 마약 혐의 관련 '혐의없음' 처분 받은 지드래곤이 21일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마약 무혐의' 입장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소속사 직원을 통해 전해진 편지에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벗기까지 과정과 심경, 앞으로 활동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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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벗고 새출발을 알린 가수 지드래곤이 진심을 담은 편지로 누리꾼들을 감동시켰다.
최근 경찰로부터 마약 혐의 관련 '혐의없음' 처분 받은 지드래곤이 21일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마약 무혐의' 입장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다만 지드래곤은 이날 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그가 썼다는 '편지'를 통해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직원을 통해 전해진 편지에는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벗기까지 과정과 심경, 앞으로 활동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그는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라는 말로 마약 투약 혐의를 설명, "주변에서 걱정과 응원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더불어 이번 사건을 통해 마약 관련 이슈들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마약 퇴치, 근절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며 '재단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세상의 편견, 불공정으로 고통과 피해 보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존중 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역시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약속. 지드래곤은 "아티스트 권지용이 좋아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예술 활동을 통해 마약 퇴치, 불평등, 불공정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가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를 주고, 후원하며, 나와 같은 일을 할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 알렸다.
이와 같은 지드래곤의 다짐과 약속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무엇보다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이후 꾸준히 혐의를 부인했던 그가 마침내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내며 결백을 입증한 행보에 응원과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자신을 향한 일종의 '마녀 사냥'에 대해 억울할 법도 하지만 지난 아픔과 상처는 훌훌 털어내고, 당당하게 새출발을 알리는 쿨한 태도 역시 '지드래곤답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진짜 멋있다" "고생 많았다" "마녀사냥 당해 억울할 텐데 선한 영향력으로 돌려주는 모습 본받고 싶다" "대인배를 넘어 진짜 대단하다" "진정한 아티스트" "정말 존경스럽다" 등 지드래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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