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만9000여명 신기술 인재 양성…K-디지털 트레이닝 콘퍼런스

훈련 사례·성과 공유
향후 발전 방향 논의

고용노동부. ⓒ데일리안DB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1일 ‘K-디지털 트레이닝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021년 시행된 K-디지털 트레이닝은 3년간 258개 기관에서 600개 이상의 훈련과정을 통해 총 6만명 이상의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로 2만9000여명의 신기술 인재를 양성했다. 콘퍼런스는 그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먼저 KT, 네이버클라우드, 인하대학교 등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 우수사례 및 기관별 노하우를 공유한다. KT는 2년간 1800명 인재를 배출한 KT AIVLE 스쿨만의 운영 전략을,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업이 생각하는 훈련 효과 극대화 방안을 제시한다.

인하대의 경우 훈련 전-중-후 운영 전략을 공유해 훈련생 만족도를 높일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콘퍼런스 행사에 이어 김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선도기업, 대학, 혁신 훈련기관 등 136개 기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2024년 ‘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이어간다.

김 국장은 콘퍼런스 축사를 통해 “다양한 참여 기관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사례를 공유하는 것은 훈련 혁신과 성장의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통해 성공적인 K-디지털 트레이닝 혁신 훈련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