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템, 핫한 #니트총정리_COS [김민정의 #해시태그 패션㉔]
다가오는 주말, 급하게 약속이 잡혔는데 옷장을 뒤적여도 마땅히 입을 옷이 보이지 않는다. 그럴 때면 근처 SPA(Specialty store retailer Private label Apparel brand) 브랜드를 찾게 된다. SPA 브랜드는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과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한 회사에서 하는 브랜드로, 중저가의 가격이 형성되어 접근성이 용이한 매장을 일컫는다.
국내외 유명 SPA 브랜드로는 ZARA(스페인), H&M(스웨덴), 유니클로(일본), SPAO(한국), 에잇 세컨즈(한국)등이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COS도 H&M의 프리미엄 SPA 브랜드다.
2007년 런던에서 처음 출시한 후 세계 각지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COS는, 기존 SPA 브랜드보다는 하이 퀄리티 라인으로 디자인, 재질감 등 많은 면에서 더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나 베이직하면서도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퀄리티의 옷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주목 받는 니트가 많아 ‘니트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COS는 타임리스(Timeless)와 미니멀리즘(Minimalism)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다양한 컬러의 상품들이 나오는 것 또한 특징 중 하나다. 모던하고 실용적이며 세심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도 시즌마다 새로운 분위기의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COS는 남녀 할 것 없이 옷을 깔끔하게 만들어 내기로 유명한데, 특히나 깔끔한 무드를 좋아하는 남성이라면 COS에 빠지게 될 것이다. ‘케이블 니트 울 스웨터 크림’ 제품으로 깔끔한 케이블 타입의 니트다.
두툼하게 꼬아진 모양으로 안정감 있으면서도 중간 부분의 포인트로 심심하지 않으면서도 무난하게 오래도록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나 울 소재를 사용해 재질감 자체가 포근하면서도 피부에 따스하게 감기는 느낌이 겨울철에 적합하다. 실제로 가을철엔 흰색 반팔과 함께 입어 소매 부분을 살짝 롤업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무드 있게 연출해 볼 수 있으며, 겨울철엔 다양한 하의와 연출해도 편하게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평소 옷 스타일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이라면 해당 제품을 추천한다.
다음은 여성 제품으로, 23시즌 신상 ‘크롭 알파카 울 블렌드 스웨터’다. 라이트 그레이 멜란지 컬러로 화사하면서도 무드 있는 톤의 색감을 자랑한다. 특히나 이번 시즌 포인트 소재인 ‘알파카’와 울 소재를 믹스하여 포근함을 강조한 니트다.
크롭 기장으로 되어있지만, 부담 있는 기장감은 아니기에 다양한 하의와 매치하기에도 편하다. 특히나 낮은 어깨선과 섬세하게 골지 마감된 가장자리로 고급 진 무드를 물씬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COS에서는 진과 함께 매치한 착용 사진을 공개하며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강조하였으나, 올드머니 룩처럼 슬랙스나 맥시스커트를 함께 매치한다면 고급 진 무드 또한 충분히 살려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쨍한 색감을 잘 표현하는 COS의 장점이 드러난 ‘배트윙 슬리브 메리노 울 스웨터’를 살펴보자. 상품명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품질의 메리노 울 소재를 사용하여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을 살려냈다.
특히 요즘과 같은 한파 날씨에 적합한 터틀넥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목까지 따듯하게 보호할 수 있다. 자칫하면 터틀넥 디자인의 니트는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소매가 볼륨감이 돋보이는 래글런 포인트로 이루어져 있어 소매에서 한번 중심을 잡아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브라이트 터쿼이즈’ 컬러로 쨍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블루 컬러를 선보였는데, 니트를 이너로 매치해도 굉장히 돋보이는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기 좋다.
COS만이 선보일 수 있는 쨍하면서도 노멀 한 색감 덕분에 해당 니트도 그 매력을 다 할 수 있다. 하의로 무채색 계열을 매치한다면 부담스럽지 않은 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신제품으로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텍스처드 니트 폴로셔츠’를 소개하겠다. 특별한 질감이 인상적인 이 제품은 부드러운 느낌이 살려진 니트 셔츠다. 리사이클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어 환경에도 부담 없이 만들어지면서 많은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드라운 담요를 만질 때 느껴지는 촉감처럼 따스하면서도 한없이 부드러운 소재감을 자랑하기에 입은 이도 편안하게, 보는 이도 새롭게 만들어 주는 니트다.
특히나 포인티드 칼라가 들어가 심심하지 않게 니트웨어를 구성했고, 대조적인 느낌의 버튼이 굵직하게 들어가 포인트를 살려냈다. 모델처럼 검은색 슬랙스와 함께 매치한다면 무난하면서도 시선이 가도록 겨울 룩을 완성시킬 수 있겠다.
마지막 사진은 ‘크롭 니트 볼레로’ 제품이다. 이번 시즌 스타일링에 다양성을 더해주기 위해 COS가 제작한 하이브리드 아이템이다. 볼레로 디자인은 많은 아이돌의 활용 사진으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차용한 크롭 디자인의 볼레로 타입의 니트다.
마찬가지로 에코 베로 비스코스와 리사이클 소재를 혼방하여 환경에 덜 부담감을 주는 형식으로 제작하면서도 활용도 높은 볼레로 디자인을 선보였다.
티셔츠나 셔츠, 원피스 등 다양한 아웃핏과 함께 겹쳐 입으면 포인트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올겨울 연말룩을 단독으로 입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COS의 볼레로와 함께 매치해도 좋겠다.
김민정 / 어반에이트 패션 크리에이터, 아나운서 minjeoung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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