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처리 본회의, 오후 2시→오후 3시로 연기

오늘 본회의서 처리…시트 작업 지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를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홍 원내대표, 윤 원내대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24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21일 오후 3시로 연기됐다.

애초 이날 오후 2시 개의 예정이던 본회의는 예산 증액 관련 막판 세부 심사가 예상보다 오래 걸린 데다 이른바 ‘시트 작업’이라고 불리는 기획재정부 예산명세서 작성 시간을 고려해 이같이 변경됐다.

전날 여야는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최종 합의했다. 기존 정부안에서 4조2000억원을 감액하기로 했지만 비슷한 규모의 증액이 이뤄져 정부안의 총액은 유지됐다.

예산안 쟁점 중 하나였던 연구개발(R&D) 예산은 정부안보다 6000억원 증가했으며, 새만금 관련 예산 3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관련 예산도 3000억원가량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