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부부 ‘대박이’ 낳은 병원에 사기미수 피소

김지혜 2023. 12. 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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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2일 오전 서울 중구 앰버서더서울 풀만에서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선수부문 4세대 헌액자로 선정된 이동국이 딸 재시와 아들 시안의 축하를 받고있다. K리그 명예의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고, 올해를 시작으로 향후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05.02.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과 그의 아내 이수진이 자녀를 출산한 산부인과의 원장에게 피소됐다. 반면 이동국 부부는 “원장 측이 유명인을 법정 공방에 악의적으로 엮으려는 의도”라고 반박하고 있다. 

21일 중앙일보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A산부인과 대표원장 B씨가 사기미수 혐의로 이동국 부부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15일 인천연수경찰서에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B씨는 자신과 법적 분쟁 중인 A산부인과 전 원장인 C씨 아들 부부의 지인 이동국 부부가 과거에 문제 삼지 않았던 초상권을 문제 삼으며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산부인과는 2013년 7월 이동국 부부의 쌍둥이 자매와 2014년 11월 아들 ‘대박이’(태명)이가 태어난 곳이다. 그러나 이동국 부부가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출산 사실을 홍보에 이용했다는 이유로 지난 10월 B씨를 상대로 1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조정신청서를 인청지방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조성신청서에 따르면 이동국 부부는 “사진 사용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통보한 이후에도 인터넷에 무단으로 (사진을) 게재했다”며 “가족 모델료에 해당하는 1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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