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글로벌공급망 대응 위한 5000억 펀드 조성

김효숙 2023. 12. 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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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공급망펀드' 출자 사업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공급망펀드는 중간재 대외의존도 완화 및 무역규제 대응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요 시장조성자로서 정부정책에 부응하며 모험자본 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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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은과 1000억씩 출자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공급망펀드' 출자 사업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6일 금융위원회의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 사항이다.

산은은 중소기업은행과 함께 주관기관이 되어 각각 1000억원씩 출자하고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글로벌공급망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 ⓒ산업은행

이번 사업은 자국 중심 산업정책 확산 및 국제안보 이슈 등 대외여건 악화 속에서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애로 극복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공급망 핵심품목을 담당하는 소부장 기업과 수출국 앞 현지 진출 또는 제3국에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은 내년 1월 25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3월 중 3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글로벌공급망펀드는 중간재 대외의존도 완화 및 무역규제 대응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요 시장조성자로서 정부정책에 부응하며 모험자본 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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