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난방 잘 되나요" 한파 속 선물 들고 찾은 80대 독거여성 집

이해준, 김하나 2023. 12. 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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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홀로 거주하는 80대 여성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보호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강조해 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하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랑구 모아타운 사업 지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업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이 방문한 80대 여성은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현재는 홀로 생활하고 있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추운 겨울 어르신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집에 난방은 잘되는지, 수도관은 얼지 않았는지, 외풍은 심하지 않은지 등 집 상태를 꼼꼼히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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