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중 매일 ‘이것’만 두 번 하면, 퇴원 빨라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2회 이상 양치질만 열심히 해도 퇴원일이 앞당겨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 2786명에 대한 15개의 임상시험 결과를 이용해 양치 습관과 퇴원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연구 결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중 하루 2번 이상 매일 규칙적으로 양치를 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최대 2.85일까지 중환자실에서 일찍 퇴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 2786명에 대한 15개의 임상시험 결과를 이용해 양치 습관과 퇴원의 연관성을 알아봤다. 이 중 2033명이 중환자실 입원 환자였다.
연구 결과,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중 하루 2번 이상 매일 규칙적으로 양치를 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최대 2.85일까지 중환자실에서 일찍 퇴원했다. 중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병원 내 감염으로 인한 폐렴 발병률도 효과적으로 예방해 사망 위험률도 낮췄다. 특히 삽관해 기계호흡의 도움을 받는 중환자실 입원환자일수록 더욱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내 감염으로 인한 폐렴 발생률도 0.68배 감소했으며, 기계호흡기를 떼는 시기도 최대 2.42일 앞당겨졌다. 중환자실 입원 환자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병원 내 감염으로 인한 폐렴에 가장 취약하다. 규칙적인 양치질로 인해 환자 입 속의 박테리아 양을 줄일 수 있어 폐렴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마이클 클롬파스 교수는 “환자가 스스로 양치할 수 없다면, 의료진이나 간병인 등이 이를 도울 필요가 있다”며 “향후 의료기관이 입원환자에게 규칙적인 양치질 습관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의사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치질 안 하면, 치매 잘 걸린다… 이유는?
- “8살부터 담배 피워” 美 유명 영화감독, 결국 ‘이 병’ 투병… 폐조직 파괴까지?
- “부끄러워서?” 대변 참았다가… 극심한 복통 유발하는 ‘이 병’ 위험 증가, 왜?
- "'이것' 먹고 속 부대껴 죽을 뻔"… '사랑과 전쟁' 유지연, 그래도 포기 못한다는 음식은?
- “개에게 물리고 2년 뒤 ‘돌연 사망’”… 베트남 여성, ‘이것’ 방심이 원인?
- 슬림 탄탄 박소담, 고난도 '이 동작' 인증… 어떤 효과 있는 운동?
- 경기북서부해바라기센터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 “51세 맞아?” 타고난 유연성 미나… ‘이 운동’이 탄탄 몸매 비결?
- 대웅제약 “美 기술수출 자가면역질환신약, 계약 해지 통보받아”
- “촬영 앞두고 먹는 식단” 엄지원, 어떤 음식으로 관리하나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