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경제 동맹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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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내년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한·미·일 경제동맹을 이끄는 데 앞장선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21일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한경협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 5일 주요 기업의 글로벌 담당 임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를 출범시켰고, 7일에는 한·미 양국의 통상 전문가들을 초청해 IPEF 협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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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美 상의, 日 경단련과 한·미·일 3국 비즈니스 파트너십 추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내년 한·미·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한·미·일 경제동맹을 이끄는 데 앞장선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21일 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한경협은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류진 회장은 지난 8월 한경협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뒤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 견인 ▲글로벌 현안 대응 역량 강화▲ 윤리위 출범 ▲기업환경 개선 ▲국민소통·사회공헌 등의 활동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경제 글로벌 도약을 뒷받침하는 경제외교에서 한경협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통령의 사우디와 영국 국빈방문, 국무총리의 폴란드 방문에 맞춰서 경제사절단을 파견했고, 수출과 투자유치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열렸던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서 한경협과 미국 상공회의소가 함께 한미 양국의 국가안보보좌관과 첨단기업들을 초청해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글로벌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맥락에서 글로벌 현안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고도 강조했다. 한경협은 지난 5일 주요 기업의 글로벌 담당 임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를 출범시켰고, 7일에는 한·미 양국의 통상 전문가들을 초청해 IPEF 협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류진 회장은 "해외 주요 기관과 협력방안도 마련 중"이라며 "상근부회장이 권위있는 해외 싱크탱크들을 일일이 방문해 상시적인 교류와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리위원회 출범은 한경협의 쇄신 의지를 보여주는 새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류 회장은 "사회적으로 신망받는 목영준 위원장과 위원들을 모신 가운데 주요 사업에 대해 엄정한 심사와 판단이 이뤄지고 있다"며"자유시장경제 수호라는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법·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세대에게는 영향력이 큰 선도기업 CEO를 초빙해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갓생한끼’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한경협은 내년 1월에는 기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는 ‘퓨처 리더스 캠프’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올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민간 경제외교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표적인 것이 '한·미·일 3국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이다.
류 회장은 "미국 상공회의소, 일본 경단련과 함께 ‘한미일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 이를 통해 공급망, 첨단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 3국 간의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도록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회원사 저변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신산업 혁신기업들을 영입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업종별, 현안별 위원회 운영을 통해서 회원사 중심의 협회 활동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해외 싱크탱크들과도 MOU를 체결해 공동연구, 인적교류 같은 구체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성장동력 재점화를 위한 대안 제시에도 주력한다. 한국경제가 직면한 인구절벽, 주력산업 노후화 같은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나갈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이고 산업구조 다각화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비롯한 우리 경제의 생산성 제고 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류 회장은 밝혔다.
끝으로 그는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는 글로벌 시야를 갖추고, 기업과 정부가 함께 뭉쳐서 글로벌 대응역량을 키워나가는 데 한경협이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됐다"면서 "한국경제가 글로벌 도약을 이뤄가는 길에 애정 어린 관심과 조언으로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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