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의…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수락한 듯

나주석 2023. 12. 21.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였던 국민의힘은 그동안 한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한 장관 역시도 국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직을 제안받으면 수락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 장관이 거취를 분명히 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열을 정비해 총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이임식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였던 국민의힘은 그동안 한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그동안 의원총회,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상임고문단 회의 등을 거쳐 한 장관을 국민의힘 사령탑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한 장관 역시도 국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직을 제안받으면 수락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9일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하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권한대행이 공식적으로 지명하면 당 최고위원회와 전국위원회 등의 의결을 거쳐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예산안 처리 이후 지명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그동안 총선에서 한 장관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다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겨야 한다는 의견부터 총선 전체를 책임지는 비대위원장을 맡겨야 한다는 의견 등이 분출했다.

한 장관이 거취를 분명히 함에 따라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열을 정비해 총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