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PSG 감독 "이강인에게 이런 어시스트는 쉽다, 다재다능한 선수"

윤효용 기자 2023. 12.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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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활약을 또 한 번 극찬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 "이런 어시스트는 이강인에게 쉽다. 내가 감사한 건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있다는 거다. 이강인은 브래들리처럼 어디서든 뛸 수 있다. 라인 사이에서 시작했지만 우린 오른쪽 측면에서 더 많은 공간을 우린 더 많은 공간을 갖고 싶었다. 더 많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경기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게 해준다. 항상 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한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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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왼쪽), 이강인(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활약을 또 한 번 극찬했다.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024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메스에 3-1로 이겼다. 리그 1위 PSG(승점 40)는 2위 니스(승점 35)와 격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이강인이 맹활약했다. 이날 이강인은 왼쪽과 오른쪽을 오가며 팀 공격을 도왔다. 하루 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 능력을 칭찬하며 "희생할 줄 아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 경기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전반전에 침묵했다. 전반 9분 이강인이 음바페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측면에 있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다시 공을 내줬다. 바르콜라가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겨우 막았지만 음바페가 세컨드 볼을 가로챘고 비티냐의 슈팅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알렉상드르 우지카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는 이강인이 차이를 만들어냈다. 오른쪽으로 위치를 옮긴 이강인은 후반 4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침투하는 비티냐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비티냐 앞에서 뚝 떨어졌고 비티냐는 발만 갖다대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의 2호 도움이었다. 


리드를 잡은 PSG는 음바페의 멀티골로 쐐기를 박았다. 후반 15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꽂아넣었다. 자리를 잡고 있던 수비수들을 피해 골문 구석으로 향한 환상적인 골이었다. 음바페는 후반 38분 수비수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 "이런 어시스트는 이강인에게 쉽다. 내가 감사한 건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있다는 거다. 이강인은 브래들리처럼 어디서든 뛸 수 있다. 라인 사이에서 시작했지만 우린 오른쪽 측면에서 더 많은 공간을 우린 더 많은 공간을 갖고 싶었다. 더 많은 상황을 만들어내고 경기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게 해준다. 항상 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한다"고 칭찬했다. 


이강인은 앞서 프랑스 매체들로부터 "애매한 경기력", "개성이 없다"는 등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가치를 알고 있었고, 이강인도 직접 경기장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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