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에 더 잘해줘야 우승 보인다' 바이에른의 희망 무시알라, 100경기 자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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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비해 경기력이 아쉬웠던 자말 무시알라가 전반기 최종전을 통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마무리했다.
무시알라보다 더 어릴 때 100경기를 달성한 선수들은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율리안 드락슬러 등 모두 21세기에 독일 대표팀의 큰 기대를 받았던 대형 유망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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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기대에 비해 경기력이 아쉬웠던 자말 무시알라가 전반기 최종전을 통해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며 마무리했다.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이 볼프스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무시알라가 기록했다. 토마스 뮐러가 올려 준 크로스를 향해 무시알라가 돌진, 수비보다 한 발 앞에서 머리를 댔다. 바이에른이 우세한 흐름을 유지했지만 상대 골문을 열긴 힘들었기에 이 선제골의 가치는 컸다.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역사상 최연소 리그 100경기를 달성했다. 이날 나이가 정확히 20세 297일이었다.
분데스리가를 통틀어 네 번째로 어린 나이다. 무시알라보다 더 어릴 때 100경기를 달성한 선수들은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율리안 드락슬러 등 모두 21세기에 독일 대표팀의 큰 기대를 받았던 대형 유망주들이었다.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을 주전으로 시작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4-2-3-1 포메이션을 우지하는 가운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는 34세 노장 토마스 뮐러와 20세 무시알라 두 명이었다. 최근 출장시간을 늘려가고 있던 특급 유망주 무시알라가 맹활약할 것이 기대되는 시즌이었다.
그러나 팀 전술이 안정되지 않은 가운데 시즌 초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여기에 부상도 겪으면서, 전반기 15경기 중 선발 출장은 7경기에 그쳤다. 리그 3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골 1도움은 나쁘지 않은 개인기록이지만 기록 이상의 활약상을 보여준 건 아니었다.
원래 무시알라의 가장 큰 장점은 유연하고 매끄럽게 공을 다루는 테크닉, 또한 자신의 기술을 과신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지능이었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돌파, 패스, 슛 등 확실한 재주를 보여준 건 아니었지만 대신 어디에 둬도 큰 쓸모가 있는 기술과 지능을 겸비했기 때문에 다양한 위치에서 한 명 몫 이상을 해 줬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팀 전술이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무시알라도 줄 곳을 찾지 못하고 비효율적인 드리블을 길게 하다가,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공을 빼앗기는 등 애매한 경기력을 보이곤 했다. 무시알라와 더불어 분데스리가 최고 천재로 꼽혀 온 플로리안 비르츠는 바이엘04레버쿠젠의 선두 질주를 이끌며 경기력과 실적 모두 무시알라보다 판정승을 거둔 셈이고, 주드 벨링엄은 독일 무대를 떠나 레알마드리드에서 더 주목 받는 스타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무시알라만 다소 정체기를 겪고 있다.
100% 만족스런 전반기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경기 득점을 통해 약 50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서 100경기도 채웠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는 무시알라의 팀 공헌도가 다시 살아나야 한다. 볼프스부르크전도 노장 뮐러가 2도움을 기록하며 특유의 고효율 공격을 보여줬지만, 경기 장악력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다면 무시알라가 주전으로 뛰며 뮐러를 상황에 맞게 투입하는 게 이상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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