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대체연료 선박 실증’ 등 9개 해양수산 신기술 발표

기술성·현장 적용성 등 평가

해양수산부 전경. ⓒ데일리안 DB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2023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로 9개 기술을 인증·발표했다.

NET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했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까지 총 117건 신기술을 인증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액화천연가스(LNG)-암모니아 혼합연료 등 실증 대상 친환경대체연료를 사용한 선박 실증 시스템, 친환경 순환여과양식 시스템 시공 기술, 전기구동식 유류 이송펌프, 전방 시야를 획기적으로 확보한 소형선용 선회창 등 9건을 인증했다.

새로 인증한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는 인증마크와 함께 해수부가 시행하는 연구개발, 창업투자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할 때 가점을 얻는다. 항만 건설공사 관련 시험시공 기회도 받는다. 또한 상용화를 완료한 신기술은 수출 등 판로 개척을 위한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내년도 상반기 신기술 인증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수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을 참고,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시설이 공공기관 수의계약 등 조달 특례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해양수산 기업들이 신기술을 기반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