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독거노인 가구 방문해 전기장판 선물…소외계층 보호 행보

이기민 2023. 12. 21.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거주 중인 독거노인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대설·한파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파 대비 대책 작동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거주 중인 독거노인을 살피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 대비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대설·한파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그간 강조해 온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취임 이후 설·추석 명절, 혹서기·혹한기 때마다 독거노인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날 만난 80대 노인은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현재는 홀로 생활하고 있고, 과거 식당 일을 하면서 얻은 허리, 무릎 통증 등 좋지 않은 건강 속에서 기초연금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의 도움을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추운 겨울 노인의 안부를 세심히 살피고 집에 난방은 잘되는지, 수도관은 얼지 않았는지, 외풍은 심하지 않은지 등 집 상태를 꼼꼼히 둘러봤다. 또한 현장에 동행한 생활지원사의 노고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떠나기 전 노인에게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