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1월 19일 공개…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 온다

이세빈 2023. 12. 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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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연상호 감독의 신작 ‘선산’이 베일을 벗는다.

넷플릭스 ‘선산’이 다음 달 19일 공개된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K좀비 신드롬의 시작을 끊은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지옥’, ‘정이’까지 전 세계를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로 매료시킨 연상호 감독이 기획, 각본을 맡았다.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민홍남 감독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출발점으로 작품을 기획한 연상호 감독과 인간의 근간이 되고 모두가 곁에 두고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완성한 민홍남 감독의 ‘선산’은 한국인의 뿌리에 닿아 있는 선산과 얽힌 예측 불허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글로벌 시청자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땅거미가 어스름하게 드리워진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 현장을 포착하고 있다. 선산을 뒤로한 채 누군가 살해된 듯한 현장과 오방천이 걸린 앙상한 서낭나무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의 숨 막히는 열연과 예기치 못한 선산 상속 이후 이어지는 불길한 사건들이 담겨 있다. 왕래라곤 전혀 없었던 작은아버지의 부고를 받은 윤서하(김현주)는 유일한 혈육이기에 남겨진 선산을 물려받게 된다. 하지만 윤서하의 배다른 동생 김영호(류경수)가 나타나 자신도 선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를 옥죄어 오고 마을에는 의문의 살인이 연이어 발생한다. 어딘가 석연치 않음을 직감한 경찰 최성준(박희순), 박상민(박병은)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어둠을 가르는 단발의 총성, 예사롭지 않은 부적들, 핏자국이 등장하며 상속받은 선산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선산으로 인해 어떤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선산’은 다음 달 9일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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