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올해 중고거래 1억7300만건 연결

김철현 2023. 12. 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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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근을 통한 중고거래가 1억73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억6400만건을 연결한 것과 비교하면 900만건 증가했다.

또 올해 중고거래 1억7300만건 중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은 '나눔' 건수가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한 1300만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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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2023년 연말결산 데이터 공개

올해 당근을 통한 중고거래가 1억73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억6400만건을 연결한 것과 비교하면 900만건 증가했다. 21일 당근은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근의 누적 가입자 수는 12월 기준 36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1900만 명에 육박한다. 또 올해 중고거래 1억7300만건 중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주고받은 '나눔' 건수가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한 1300만건이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나눔'을 한 이용자는 1661번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너온도' 99도를 달성한 이용자도 1만252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근은 이웃 간 중고거래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며 자원 재순환에도 크게 기여했다. 실제 당근 이용자들은 서비스 오픈 이래 지금까지 중고거래와 나눔을 실천하며 누적 3억2500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를 만들어냈다.

동네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가 오가는 '동네생활' 게시판에서는 올해 2500만 건의 교류가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올해는 이웃 간의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당근이 추구해오던 하이퍼로컬 비전의 가치를 크게 확장하는 해였다"며 "많은 이용자의 활발한 커뮤니티 참여로 이루어 낸 성장인 만큼, 동네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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