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부터 록 뮤지컬까지…쇼노트, 믿고 보는 명작으로 2024년 채운다

박정선 2023. 12. 2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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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제작사 ㈜쇼노트가 2024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쇼노트는 2024년 뮤지컬 ‘헤드윅’ ‘이프덴’ 등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화제작과 뮤지컬 ‘내 마음은 무지’ 등 어린이 공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더욱 활발해진 공동 제작을 통해 뮤지컬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 관심이 쏠린다.

ⓒ쇼노트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l 광림아트센터 BBCH홀 l 2023년 11월 28일~2024년 2월 18일

화제의 뮤지컬 ‘컴프롬어웨이’가 2024년에도 공연을 이어간다. 뮤지컬 ‘컴프롬어웨이’는 9.11 테러 당시 미국 영공이 폐쇄되면서 캐나다에 불시착한 방문자들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주민들의 따뜻한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켈틱 음악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풀어냈다. 여기에 남경주, 서현철, 최정원, 이정열, 고창석, 정영주, 지현준, 최현주, 신영숙, 차지연 등 우리나라 최고의 배우들이 1인 다역의 열연을 펼치며 첫 공연부터 관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인종, 국적, 언어, 취향, 성격까지 모두 다른 이들이 한 마을에 모여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선사하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의 무대는 오는 2월 1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연극 ‘알앤제이’ l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l 2024년 2월 7일~4월 28일

불멸의 사랑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을 독창적으로 변주한 연극 ‘알앤제이’가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연극 ‘알앤제이’는 엄격한 가톨릭 학교에서, 네 명의 학생이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게 되면서 억압을 벗어나 한여름 밤의 꿈같은 일탈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네 명의 배우가 가톨릭 학교의 학생뿐만 아니라 ‘로미오와 줄리엣’ 속의 캐릭터까지 연기하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감각적인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 탁월한 소품 활용과 공간적 제약을 탈피한 무대석 활용까지,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며 매 시즌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온 만큼 연극 ‘알앤제이’의 네 번째 시즌에도 관심이 쏠린다. 초연부터 함께 해온 최고의 창작진과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일 배우들이 선사할 무대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뮤지컬 ‘헤드윅’ l 샤롯데씨어터 l 2024년 3월~6월

대한민국 최고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14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뮤지컬 ‘헤드윅’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아픈 과거를 안은 채 살아가는 로커 헤드윅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스토리, 음악, 연출, 무대 등 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매력으로 2005년 초연 이후 매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헤드윅’은 2024년 새로운 시즌을 맞이해 샤롯데시어터에서 더욱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배우의 스타일에 따라 의상과 가발, 메이크업은 물론 음악적, 연출적 스타일까지 맞춤 디자인되는 ‘헤드윅’은 독보적인 공연 구성과 각기 다른 ‘헤드윅’을 완성할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뜨겁게 열광시킬 것이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l 유니버설아트센터 l 2024년 3월~6월

혁신적인 무대와 이머시브한 연출로 국내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이 다시 찾아온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걸작 소설 ‘전쟁과 평화’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창작된 성스루(sung-throgh) 뮤지컬이다. 무대와 객석 간의 경계를 허문 독보적인 연출은 관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하는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팝, 일렉트로닉, 클래식, 록, 힙합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들로 이루어진 넘버와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액터 뮤지션은 관객에게 지루할 틈 없는 황홀한 시간을 예고한다.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전율과 위로,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오는 3월, 19세기 러시아 극장으로 관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l 광림아트센터 BBCH홀 l 2024년 7월~10월

뮤지컬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젠틀맨스 가이드’가 돌아온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가난한 청년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자신의 서열보다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제거하는 과정을 예측불가한 전개와 기발한 웃음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다이스퀴스 가문의 개성 넘치는 후계자들을 1인 9역으로 소화하는 다이스퀴스 역은 눈 깜짝할 사이 의상, 가발, 분장 등을 변경하여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 쉴 틈 없는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뮤지컬 ‘리지’ l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l 2024년 9월~12월

뮤지컬 ‘리지’가 컴백을 알렸다. 뮤지컬 ‘리지’는 1892년 미국의 미제 살인 사건인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을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리지’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이는 강렬한 록과 섬세한 발라드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넘버를 바탕으로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잔혹하면서도 매혹적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에너지로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매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연극 ‘테베랜드’ l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l 2024년 11월~2025년 2월

2023년 초연 당시 언론과 평단, 관객 모두의 찬사를 받았던 연극 ‘테베랜드’가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아 출발한 연극 ‘테베랜드’는 존속 살해범 마르틴, 마르틴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만들고자 하는 극작가 S, 마르틴을 연기할 배우 페데리코까지, 세 인물의 만남과 관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존속살해는 물론, 신화, 문학, 음악, 극예술, 스포츠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심도 있게 풀어간다. 또한 철창과 CCTV를 활용한 새로운 무대 구성까지, 3시간이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탄탄한 구성으로 관객에게 깊은 몰입을 선사한다.

뮤지컬 ‘이프덴’ l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l 2024년 12월~2025년 3월

2022년 초연 당시 관객 평점 9.8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이프덴’이 재연으로 찾아온다. 뮤지컬 ‘이프덴’은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리즈와 베스라는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가며 선택과 운명,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이프덴’은 일과 사랑, 결혼과 출산, 육아와 경력 단절, 주거와 환경 등 현재의 우리가 겪고 있는 일상의 고민들을 담아내며 많은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탄탄한 구성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큰 호평 속에 첫 번째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도 티니핑 ‘두근두근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데미안’ ‘클럽 드바이’ ‘번 더 위치’ ‘방구석 뮤지컬’ ‘내 마음은 무지’ 등이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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