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소화전으로 화재 초기진화 성공한 '기장 입석마을 주민들'

최광수 2023. 12. 21.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기장소방서는 비상소화장치함을 사용하여 초기진화 및 연소확대 방지에 기여한 입석마을 이장 등 6명에게 `기장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15일 오전 7:10경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입석마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함을 이용하여 초기진화 하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15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입석마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마을 주민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함을 이용하여 초기진화 성공
기장소방서, 유공주민 마을이장 등 6명에게 표창 수여
화재진압 유공주민 표창.기장소방서

부산 기장소방서는 비상소화장치함을 사용하여 초기진화 및 연소확대 방지에 기여한 입석마을 이장 등 6명에게 `기장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15일 오전 7:10경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입석마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마을 주민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함을 이용하여 초기진화 하였다.

당시 송문기 이장은 불이 났다는 주민의 전화를 받자마자 주택에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지체없이 마을회관 앞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에서 호스를 꺼내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 진화를 시도하였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은 호스를 풀어 화재진압을 도왔고 여유 있게 풀어진 호스 덕에 송 이장은 화재진압에 집중하여 초기진화가 가능하였고, 곧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금방 화재를 진압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부산 기장소방서에는 20일 송 이장 등 6명에게 화재 진압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재현 기장소방서장은 “이번 사례는 관내가 넓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이 많은 기장군에서 비상소화장치함의 효과를 크게 보여준 사례로, 앞으로도 비상소화장치함 설치 및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