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내림세 출발…간밤 뉴욕증시 급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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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장기 급등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로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장 시작 직후 2600선을 밑돌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이날 장 초반 하락세는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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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장기 급등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로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6%(9.41p) 내린 2604.89에 장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0.24%(2.07p) 하락한 860.91로 확인됐다. 코스피는 장 시작 직후 2600선을 밑돌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29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하락세는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475.92p) 하락한 3만7082.00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70.02p) 내린 4698.35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50%(225.28p) 떨어진 1만4777.94에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 내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필수소비재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유틸리티의 하락폭이 컸다. 운송업체 페덱스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12% 급락했다. 테슬라는 직원들에게 자사주를 더 이상 주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추가 주가 상승 가능성에 의문 부호가 찍히며 3.92% 떨어졌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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