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친환경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NFT 발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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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텀블러 쿠폰 정책과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등을 발표하고 개인 컵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김범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변경된 텀블러 쿠폰 이용 정책과 희소성을 갖는 스타벅스의 NFT 발행이 개인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경과 관련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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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인컵 이용 고객 2670만명 돌파
스타벅스 코리아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텀블러 쿠폰 정책과 NFT(대체불가토큰) 발행 등을 발표하고 개인 컵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는 무료음료쿠폰의 명칭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텀블러, 머그 등 다회용 개인 컵을 소지한 고객들은 누구나 해당 쿠폰을 톨 사이즈 음료와 교환할 수 있다. 이는 개인 컵 사용 문화 확산을 돕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친환경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에서는 개인 컵 이용 건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이용량을 살펴보면, 2020년 1739만건, 2021년 2190만건, 지난해 2530만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 지난달 누적 이용 건수는 2670만건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누적 이용 건수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 누적 이용 건수는 약 296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이상 늘어난 수치다.
스타벅스 측은 개인 컵 이용이 많이 늘어난 이유로 400원 할인 외에도 1개의 별 적립을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꼽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지난달까지 고객에게 제공된 누적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별 1개 500원 가정)하면 12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즉시 할인과 별 적립 비율은 각각 30%, 70% 수준이다.
스타벅스는 또 개인 컵 이용 습관화를 통한 일상생활 속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돕기 위한 에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FT를 발행한다. 다음 달 중순 스타벅스 앱에 NFT 지갑을 생성하고,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개인 컵을 이용한 사이렌 오더 주문 건(영수증)당 스탬프가 한 개씩 적립되며, 해당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다음 달 초에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그간 스타벅스가 진행해 온 지속가능한 녹색경영 성과와 NFT 이미지를 담은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범수 스타벅스 코리아 마케팅담당은 “변경된 텀블러 쿠폰 이용 정책과 희소성을 갖는 스타벅스의 NFT 발행이 개인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환경과 관련된 스타벅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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