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4차 최고 49층, 1800여 가구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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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가 최고 49층, 1800여 가구 신축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은 이번에 수정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공고 후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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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한양 800여 가구로 재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가 최고 49층, 1800여 가구 신축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신반포4차는 14개동, 1212가구로 구성된 노후 단지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결정을 통해 이 단지는 용적률 299.98%, 최고층수 49층 이하(170m 이하), 총 1828가구(공공주택 287가구 포함)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구역 남측 도로(잠원로)를 확폭(약12m)하고, 외부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공원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한강 보행로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및 보차혼용통로를 지정해 단지 내 주민들은 물론, 이웃들도 한강, 고속터미널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지점과의 보행 접근성을 강화한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 정비계획은 이번에 수정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공고 후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자양한양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이 단지는 이번 심의를 통해 기존 444가구에서 859가구(207가구)로 재건축된다.
이번 결정은 아파트지구가 아닌 일반지역에서 한강변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한 첫 재건축 사례다.
용적률을 300%까지 높여 당초 주민이 제안한 최고 35층이 아닌 최고 40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상지가 강변역(2호선), 동서울터미널, 강변북로 인근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성동·양남초등학교, 광진중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한강변에 위치해 입지적 여건이 좋은 만큼,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이 늘어나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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