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선 월가 강세론자 "내년 S&P500 12% 추락"

홍성진 2023. 12. 21.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가 대표 강세론자에서 약세론자로 돌아선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미국 증시 급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시장의 지나친 금리인하 기대감을 지적하며 내년 S&P500 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대표 강세론자에서 약세론자로 돌아선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미국 증시 급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시장의 지나친 금리인하 기대감을 지적하며 내년 S&P500 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제시했다. 이는 S&P500 지수 종가 대비 약 12% 낮은 수준이다.

이날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투자자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금리를 급격히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면서 "고용시장이 급격히 약화되지 않는 이상 연준이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8개월 동안 이어진 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과 경기침체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지금은 주식보다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주식 같은 위험 자산의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경제가 내년에 본격적인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S&P500 지수가 결국 4,200선까지 밀려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S&P500 지수는 고점에 따른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전장 대비 1.47% 하락한 4,698.3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