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이복현 '2조+α' 지원에 "체감도 높아…신속 집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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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개인사업자 180여만명에게 1조6000억원을 이자환급(캐시백) 하는 등 총 2조원+α(알파)를 지원키로 한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이 일제히 호응에 나섰다.
그는 "공통 프로그램(자영업자 이자 캐시백)의 경우 내년 1월 중순까지 은행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2월 환급을 개시하고, 3월까지 최대한 많은 금액을 신속히 집행해 지원에 따른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며 "은행연합회도 향후 분기별로 은행별 지원실적을 점검·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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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3월까지 최대한 많이 집행"
은행권이 개인사업자 180여만명에게 1조6000억원을 이자환급(캐시백) 하는 등 총 2조원+α(알파)를 지원키로 한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이 일제히 호응에 나섰다. 이들은 "지금까지 은행권의 사회적 기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며 "소상공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도록 신속히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이는 모든 은행이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진정성 있게 지원방안 마련에 참여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당국 수장들은 은행권이 마련한 지원방안에 대해 호평했다.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지원은 그 규모도 크지만, 고금리를 부담한 차주에게 직접 이자를 환급함으로써 실제 체감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치하했다. 김 위원장도 "은행권의 자율 협의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이다 보니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은행권이 중지를 모을 수 있었다는 것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 수장들은 또 이번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조속한 집행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은행별 집행과정에서 차질이 없게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며 "당국도 은행권의 지원방안 실행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역시 이번 지원방안의 신속한 집행과 점검을 약속했다. 그는 "공통 프로그램(자영업자 이자 캐시백)의 경우 내년 1월 중순까지 은행별 집행계획을 수립해 2월 환급을 개시하고, 3월까지 최대한 많은 금액을 신속히 집행해 지원에 따른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며 "은행연합회도 향후 분기별로 은행별 지원실적을 점검·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이번 지원방안에 대한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은행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계층을 위해 의지가 되는 버팀목이자 재기를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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